연예 '시어머니 길들이기' 캐스팅 논란, 어떻게 불거졌나 KBS2 새 월화드라마 ‘시어머니 길들이기’(가제)가 시작부터 난항이다. 캐스팅 진행 중 갑작스런 논란에 휘말리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드라마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한 매체는 씨스타 다솜이 ‘시어머니 길들이기’(연출 이덕건 감독, 문선희 극본, 래몽래인 제작)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솜은 4인조 걸그룹 멤버 오인영 역으로 물망에 올랐다. 겉으로는 강한 인상을 주지만 속은 여리고 의리도 있고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다. 보도 이후, 제작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즉각 반박했다. “대본조차 건넨 적 없다”며 “스케줄 확인 절차를 걸친 배우 중 한 명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시어머니 길들이기’ 홍보 담당자는 TV리포트에 “제작사 측에서는 씨스타 다솜이 절대 안 된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캐스팅 작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런 기사가 나와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다솜을 비롯한 연령대가 맞는 배우들한테 스케줄 문의를 한 것 같다. 그 과정에서 오인해 다솜 확정 기사가 나갔고, 빨리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제작사 측의 입장은 앞서 소속사 측과 KBS 드라마 관계자가 전한 “긍정 검토 중”이라는 답변과는 상반됐다. 캐스팅 논란은 점차 확산됐고 오해는 오해를 낳았다. 하지만 내용은 같았다. KBS와 제작사 측은 여러 배우들을 물망에 올려놓고 적합한 배우를 찾는 중이다. 어떤 배우도 도장을 찍지 않은 상황에서 변동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 있다. 박기호 CP는 “여러 가지 안이 있었고 그중 하나가 다솜이다. 논의 중인 과정에 있을 뿐 어느 것도노래를 타고’ 이덕건 감독이 맡을 예정이며 ‘꽃할배 수사대’의 문선희 작가가 극본을 쓴다.황지영 기자 jeeyoung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연예 '복면가왕' PD "명예졸업제 도입 NO, 새 가왕 나올 것" [TV리포트=김지현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민철기 PD가 "명예졸업제를 도입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4주 연속 1위를 차지, 7대 가왕에 등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관련해 일부에서는 독주를 막기 위해서라도 명예졸업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연출을 맡은 민 PD는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기획의도에 충실하기 위해 룰을 깨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6일 TV리포트에 "명예졸업제를 도입할 생각은 없다"며 "고민을 한 적은 있지만 처음 생각한 의도로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민 PD는 "'복면가왕'은 연승제다. 시청자들이 현재 가왕의 노래를 즐기고 좋아하는 상황에서 혼란을 주면서까지 룰을 바꾸고 싶은 생각은 없다. 언젠가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를 이기는 사람이 나올 것"이라며 "오히려 명예졸업제는 긴장감을 떨어뜨리고 단절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현 가왕이 새 출연진들의 도전을 어떻게 방어하는지, 그리고 그가 언제까지 우승을 할 수 있을지를 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방송 분에서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4명의 준결승전 진출자들을 제치고 7대 가왕이 됐다. 그의 독주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복면가왕' 화면캡처
연예 고영욱 출소 후 연예계 복귀 가능할까 고영욱 출소 [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이 출소한다. 3년 전 성범죄를 일으켰던 고영욱을 향한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2013년 1월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고영욱은 오는 10일 출소를 앞두고 있다. 안양교도소에 수감됐던 고영욱은 최근 남부교도소로 이감됐다. 형량을 모두 채운 고영욱은 출소 후 신상정보 공개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 시행을 명령받았다. 고영욱은 1심 재판부에서 징역 5년, 신상정보 공개 고지 7년, 전자발찌 부착 10년을 명령받았다. 하지만 2심에서 재판부는 부분 무죄 판결과 함께 징역 2년6월,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 전자발찌 부착 3년 선고를 내렸다. 고영욱은 2012년 5월부터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에게 4회에 걸친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가 적발됐다. 구속 중 고영욱 측은 항소심에 이어 2013년 10월 상고장을 제출했지만, 기각 판결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고영욱을 향한 여론은 차갑게 얼어붙었다. 예능 프로그램으로 얼굴을 자주 비추며 웃음을 안겼던 고영욱이 미성년자 성범죄를 일으키자 대중의 실망은 컸다. 인기 댄스 그룹 출신의 예능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고영욱. 2년 6월의 수감 생활을 마친다. 하지만 고영욱은 사건 발생부터 이미지는 실추됐다. 성관련 범죄에는 그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으며, 관련 패러디 게시물은 여전히 등장하고 있다. 20년 넘게 연예 활동을 해온 고영욱이 과연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연예계로 돌아올 수 있을까. 본인은 어떤 의지를 갖고 있을까. 출소를 앞둔 고영욱을 향한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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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니글니글' 송영길-이상훈, "여장? 비-강균성 패러디예요" [TV리포트=황지영 기자] 충격적 비주얼과 파격 댄스, 보고 있기만 해도 속이 ‘니글니글’ 한 두 남자가 있다. 그 주인공은 KBS 25기 공채 개그맨 송영길(32), 26기 이상훈(34). 이들은 KBS2 ‘개그콘서트’ 코너 ‘니글니글’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지망생 시절부터 함께 한 두 사람. 힘든 시절 국물 하나에 소주잔을 기울이며 같은 꿈을 키웠다. 그래서 일까. TV리포트가 만난 송영길과 이상훈은 상대방의 강점은 부각시키고 약점은 숨겨주는 환상의 콤비였다. ★ “시작부터 대박조짐” ‘니글니글’은 송영길의 머릿속에서 탄생했다. 복싱을 하던 중 우연히 들려온 노래 ‘위글’에서 영감을 받았다. 다이어트는 실패했지만 새 코너 ‘니글니글’을 얻었다. 지난 5월 24일 첫 무대 이후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상훈 “첫 무대 반응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역대 출연했던 코너 중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 그만큼 뜨거운 함성이 있었다.” 송영길 “이제 막 10개월 된 아들도 좋아한다. 뭔지도 모르면서 ‘니글니글~’ 하면 막 웃는다. 요즘엔 어딜 가면 ‘니글니글’로 알아봐주신다. 억울한 부분도 있다. 웨이브를 안 한다고 지적해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아니다. 뼈가 다 웨이브를 하고 있다. 살이라는 방패막이에 가려 보이지 않는 것뿐이다.” 이상훈 “나도 코너하면서 살이 쪘다. 마당쇠 체형이었는데 요즘은 몸매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일부러 찌운다기보다 그냥 편하게 먹고 운동은 전혀 안 한다. 원래 잘 찌고 잘 빠지는 스타일이라 걱정은 없다. 지금 몸으로 웨이브를 해야 더 웃기지 않나” 코너를 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자신감. 특히 ‘니글니글’은 얼마나 당당하고 뻔뻔하게 스스로를 드러내느냐가 관건이다. 얼굴, 뱃살이건 심지어 겨드랑이까지도 능청스럽게 연기해야 한다. 송영길 “평소에 그런 메쏘드 연기를 하고 있다. 특히 ‘개그콘서트’ 대세 옆에 묻어가고 싶어서 열심히 한다. 처음에 누구와 ‘니글니글’을 해야 하나 냉정하게 둘러봤는데 딱 한 명 부담스러운 사람이 눈에 띄었다. 그게 이상훈 형.” 이상훈 “무대에 오르기 전 마인드컨트롤을 한다. 예전에는 멘탈이 약해서 흔들리기도 했다. 지금은 거울을 보면서 ‘난 예쁘다. 잘생겼다. 여기저기 인기가 많다’ 라는 최면을 걸고 올라간다.” ★ “절대 여장 아닙니다” 코너가 관객을 만나기까지 많은 사람들을 거친다. ‘니글니글’ 역시 마찬가지다. 일각에선 대충 자뻑(자신감 넘치는) 멘트 하다가 경악스런 춤사위 몇 개를 집어넣으면 되는 게 아니냐고 하지만, 기승전결이 있는 짜임새를 갖춘 코너다. 이상훈 “처음엔 코너 하나로 보여드렸는데 감독님과 작가님이 브릿지로 하자고 하시더라. 우리가 일부러 1, 2로 나눈 것은 아니다. 여기에 감독님이 선물상자 콘셉트도 제안해주셨다. 우리가 선물이다.” 송영길 “우리를 4분 동안 보면 시청자들이 힘들다. 항의가 들어올 수 있다. 그래서 반으로 나눈 것 같다. 내 생각에도 우리를 한 번에 몰아서 보긴 부담스러울 것 같다.” 이상훈 “아이디어는 주변에서 도움을 많이 받는다. 선후배들이 지나다니면서 하나 씩 준다. 특히 칼군무는 쌍둥이 이상호-이상민 선배가 많이 알려준 덕이다. 짧은 순간에 터질만한 고급개그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한다.” 송영길 “주위에서 짜기 쉬울 것 같다고 하는데 정말 오해다. 브릿지는 한 방에 터지지 않으면 끝이다. 일반 코너보다 더 어렵다. ‘우리 잘났다’라는 걸 점점 강조하면서 춤을 곁들이는, 나름대로 치밀하게 한다.” 무엇보다도 가장 부담스러운 포인트는 민소매와 핫팬츠, 단발머리 가발과 돋보이는 속눈썹 메이크업. 섬세한 분장 때문에 때론 여장 오해도 받는다. 하지만 이상훈과 송영길은 “우리는 여자보다 더 예쁜 남자 콘셉트”라며 “분명히 남자”라고 강조했다. 이상훈 “콘셉트는 정열과 순수다. 스타일리스트의 도움을 받았다. 직접 가위질을 했고 황금색을 넣어 화려함을 강조했다. 보물로 치장한 듯한 효과다. 여기에 오일리한 느낌을 위해 민소매와 핫팬츠를 택했다.” 송영길 “의상은 상훈 형한테 일임했다. 옷을 잘 모른다. 지금 입고 있는 의상이 최고의 패션이다. 다 와이프 덕분이다:) ‘니글니글’ 메이크업도 아내가 정해줬다. 비 사진을 보여줘서 눈 아래에 속눈썹을 그렸다. 아내 말을 들으니 확실히 느낌이 오더라.” 이상훈 “강균성 단발스타일에 도전했다. 여장이 아니다. 나중에 원빈-이나영 결혼사진을 보니 원빈도 이 머리더라. 잘 선택한 것 같다. 예쁜 남자 콘셉트에 딱 맞았다.” ★ “‘개콘’ 오래오래 해먹을 거예요” 어느 덧 4~5년차 개그맨이 된 두 사람. 지금의 위치에 있기 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돌고 돌아서 초심을 찾으니 ‘니글니글’이 눈에 보였다. 방송 섭외는 물론, 행사도 들어온다. 인기 얻어 ‘개그콘서트’ 떠날 거냐고? 송영길과 이상훈은 “절대 자의로는 개그무대를 떠날 생각이 없다”고 못박았다. 이상훈 “개그맨인데도 점잖은 역할을 원했다. 시사개그 위주로 했다. 동기들한테도 ‘여장 하지마’ ‘가발 하지마’ 하면서 반칙 쓰지 말고 연기로 승부하라고 했다. 그런데 지금 그 누구보다도 내가 가발에 심취해 있다. ‘시청률의 제왕’, ‘핵존심’을 지나면서 나를 내려놨다. ‘니글니글’에선 아예 내가 없다. 그런데 이게 정답인 것 같다. 낮은 자세에서 망가지는 것을 좋아해주시더라.” 송영길 “여기 오면 여러 스타일의 선배를 만나고, 수준 높은 것들을 보다 보면 처음에 했던 걸 잊게 된다. 처음부터 살이 찐 건 아니라서 정말 여러 가지 했다. 점점 잘 맞는 것을 찾아 간다. 공채도 못생긴 얼굴에 자신감 넘치는 캐릭터로 합격했다. 나도 생각해보면 살짝 돌아온 것 같다.” 이상훈 “애매모호한 개성 없는 개그맨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장점이 되더라. 남을 잘 받쳐줄 수도 있고, 지금같이 더러운 콘셉트를 이용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색깔을 소화할 수 있는 개그맨이라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 송영길 “미인이 되고 싶다. ‘니글니글’을 통해 얻은 기회를 이어가고 싶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다. 드라마, 라디오, 영화 등 다양한 부분에도 잘 어울리는 팔방미인이 목표다.” 황지영 기자 jeeyoung2@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KBS2 ‘개그콘서트’
연예 저우쉰-아치 카오, 선행 부부의 해맑은 커플 미소 [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 톱 여배우 저우쉰과 그의 남편인 중국계 미국 배우 아치 카오가 행복한 신혼 근황을 전했다. 저우쉰공작실 측은 6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저우쉰과 아치 카오 부부의 사진을 게재했다. 저우쉰 부부가 전개하고 있는 자폐 아동을 위한 공익 캠페인 '원 나이트'에 도움을 준 중국 톱스타들을 향한 감사의 메시지도 더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저우쉰과 아치 카오는 이동 중인 차 안에서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메이크업도, 헤어 스타일링도 없는 자연스러운 모습의 저우쉰 아치 카오 부부는 치아를 드러내고 밝게 웃으며 행복을 드러내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와 함께 저우쉰 측은 "미소는 사랑의 시작입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폐를 앓는 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먼 별의 아이들을 이해하길 바랍니다"라고 '원 나이트' 활동의 의의를 전했다. 한편 저우쉰이 주체가 된 '원 나이트' 활동에 판빙빙, 리빙빙, 천이쉰, 리천, 니니, 장첸, 양차이니 등 수많은 중화권 스타들이 온라인 캠페인에 함께 해 화제를 불러 모았다. 영화 '퍼햅스 러브' '클라우드 아틀라스' 등으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저우쉰은 미국 드라마 'CSI 라스베이거스'에 출연한 아치 카오와 열애 1년여 만인 지난해 7월 팬들 앞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저우쉰공작실
연예 韓서 터진 '터미네이터5', 6일 150만 돌파 찍고 200만 넘본다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이하 '터미네이터5', 앨런 테일러 감독)가 6일 오전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200만 터치다운에 돌입했다. '터미네이터5'의 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는 6일 "'터미네이터5'가 오늘(6일) 오전 9시께 누적 관객수 150만8675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터미네이터5'는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주말 3일 동안 123만8551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4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흥행세를 과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2주차로 접어드는 금주에도 역시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입소문이 더해지면서 앞으로도 역시 흥행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터미네이터5'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류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을 동시에 그린 작품이다. 슈왈제네거, 제이슨 클락,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J.K. 시몬스, 이병헌이 가세했고 '토르: 다크 월드' '보드워크 엠파이어2' '왕좌의 게임 1'을 연출했던 앨런 테일러가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연예 '협녀' 전도연, 생애 첫 맹인 연기 "피눈물 흘리는 느낌" [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전도연이 영화 '협녀, 칼의 기억'(박흥식 감독, 티피에스컴퍼니 제작)에서 또 한 번 역대급 연기를 펼친다. '너는 내 운명', '밀양', '하녀', '무뢰한' 등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깔로 생생한 캐릭터를 만들어온 칸의 여왕 전도연이 '협녀, 칼의 기억'으로 다시 한번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강렬한 획을 그을 예정이다.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액션 대작으로 전도연은 뜻을 같이 했던 동료 유백의 배신으로 평생을 증오와 복수심에 고뇌하는 월소로 분했다.  전도연과 월소의 만남은 운명과도 같았다.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인어공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박흥식 감독은 이 영화를 처음 구상한 2004년 '인어공주' 제주도 시사회에서 전도연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8년 후 2012년, 완성된 시나리오를 건넸다.  전도연은 시나리오를 읽기도 전에 "운명적으로 해야 하는 작품"이라는 생각으로 단번에 출연을 결정했다. 이전 작품을 통해 서로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쌓아온 두 사람은 현장에서 더욱 많은 대화를 나누며 환상의 호흡을 맞춰나갔다.  하지만 베테랑 배우 전도연에게도 월소는 좀처럼 쉽지 않은 캐릭터였다. 월소는 유백의 배신으로 대의를 이루지 못한 데에 책임감을 느끼며 자신과 유백에게 칼을 겨눌 검객을 길러내는 인물로, 한 순간에 비틀어진 운명으로 괴로워하며 점점 눈이 멀어간다.  생애 최초로 맹인 여검객 연기에 도전한 전도연은 "감독님이 시력을 잃으면 눈을 안 깜빡인다고 하셨다. 액션 연기를 하면서 눈을 깜빡이게 되고, 감정씬을 찍다가 대사가 길면 눈을 부릅뜨게 되었다. 나중에는 모니터를 하는데 눈에서 피눈물이 나올 것처럼 새빨개져 있더라. 정말 쉽지 않았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검술 고수인 월소 역을 실감나게 표현해내기 위해 오랜 시간 액션 연습에 매진해야 했다. 3개월에 걸친 기간 동안 운동복을 짜면 땀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와이어 액션, 검술 등 액션의 기본기에 대해 익혔고, 또한 춤을 추는 듯한 우아함을 주기 위해 고전무용 연습까지 병행하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박흥식 감독은 전도연을 향해 "모성애, 여성성, 강인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유일한 여배우"라고 엄지를 치켜세워 기대를 모은다. '협녀, 칼의 기억'은 8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협녀, 칼의 기억' 스틸
연예 이지아, '무수단'으로 6년 만에 스크린 컴백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배우 이지아가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이번에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무수단'(구모 감독, 골든타이드픽처스 제작)이다. 이지아를 비롯해 김민준, 도지한, 박유환, 오종혁, 김동영, 정진 등 캐스팅을 확정한 '무수단'은 지난 2일 강원도 양구에서 첫 삽을 떴다. 지난해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폭 넓은 감정연기로 많은 호평을 얻은 이지아가 생화학 주특기 장교 신유화 중위 역으로, 영화는 물론 드라마와 예능에서 맹활약 중인 김민준이 특전대 소속의 조진호 대위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 이들과 함께 박유환과 오종혁이 남한군 최정예부대 소속 대원으로 스크린 데뷔에 나서며, '끝까지 간다' '완득이'의 김동영, '하울링' '백야행'의 정진 등 개성파 조연들이 가세해 끈끈한 팀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타워' '이웃사람' 등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도지한이 북한군을 이끄는 최철 소좌 역을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수단'은 비무장 지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고 이후 그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남북한 최정예 군인들이 벌이는 24시간의 사투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지아, 김민준, 도지한, 박유환, 오종혁 등이 가세했고 구모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