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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격' 이경규 쥐락펴락한 '마녀' 박칼린은 누구?

기사입력 2010-07-12 08: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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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황인혜 기자] '뮤지컬계의 전설' 박칼린 음악감독의 카리스마에 천하의 이경규도 기가 죽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박칼린 음악감독을 초빙해 장기 프로젝트인 합창단에 도전했다. 이름하여 '남자, 그리고 하모니'라는 미션이 주어진 것.

합창단을 이끌 박칼린 음악감독은 이국적인 외모와 좌중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제로 그녀는 뮤지컬계에서 '마녀'로 불릴만큼 빈틈없고 냉철한 카리스마의 소유자로 유명하다.

이날 방송에서 박칼린 음악감독은 합창단 미션에 지레 겁을 먹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일곱 남자들에게 "재능도 중요하지만 노력과 마음가짐, 의지와 인격이 중요하다. 하기 싫으면 지금 바로 일어나 나가면 된다"며 만만치 않은 포스를 자랑했다.

또한 그녀는 "무조건 안된다고만 말씀하시는데 저희들은 '노'(NO)라는 말은 절대 안 쓴다. 그 생각부터 바꾸지 않으면 여기서 나가면 된다"며 "누가 이기든지 해보자. 진지한 마음으로 지도를 따라만 준다면 본인들이 먼저 놀랄 수도 있다"라고 사기를 북돋웠다.

'개그계의 대부' 이경규도 박칼린 음악감독 앞에서는 꼼짝 못했다. 이경규는 음역 테스트에서 "제 음역은 팩스로 보내드리면 안되냐?"며 꾀를 부렸지만 단번에 거절당하자 "선생님이 카리스마가 너무 세니까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겠다"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박칼린 음악감독은 탁월한 리더십과 명쾌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합창단원 공개 오디션에서 노래실력보다 인격을 기준으로 삼겠다는 그녀는 "성격을 버리지 않고 갖고 들어오면 한 명이 물을 흐릴 수 있다. 그러면 죽도 밥도 안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신인가수 한수영에게 지원 동기를 물어본 이유에 대해 "클래식을 했다가 트로트로 넘어갈 정도의 생각을 가진 사람이 화려한 옷을 입고 합창단 오디션에 나타났다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온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서였다"고 말해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국인 아버지와 리투아니아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박칼린 음악감독은 뮤지컬 '명성황후' '오페라의 유령' '사운드 오브 뮤직' '페임' '렌트' '시카고' '미녀와 야수' '노틀담의 꼽추' '아이다' '한여름 밤의 꿈' 등 국내 뮤지컬사에 획을 긋는 작품들의 음악감독을 맡았다.

사진 =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화면 캡처

황인혜 기자 dlsp@tvreport.co.kr

기사일자:2010-07-12 08: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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