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박하선, 인현왕후로 복귀…시청자 "역시 중전포스!"

황인혜 기자 / 기사입력 : 2010-07-28 05:34:01

 

[TV리포트 황인혜 기자] 배우 박하선이 중전 인현왕후로 전격 복귀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동이'(극본 김이영 / 연출 이병훈 김상협) 38회에서는 장옥정(이소연 분)이 중전에서 희빈으로 강등되고, 서인이 재집권에 성공하는 갑술환국(甲戌換局)이 그려졌다.

장옥정의 음모에 휘말려 폐위됐던 인현왕후(박하선 분)는 동이(한효주 분)의 도움으로 무고함이 밝혀져 중전의 자리를 되찾았다. 환궁한 인현왕후는 마중 나온 숙종(지진희 분)을 보자 눈물을 쏟았다.

숙종이 "부족하고 못난 나를 용서하라"며 회한이 서린 목소리로 말하자 인현왕후는 "신첩의 부덕함으로 전하께 아무런 힘이 되어주지 못했는데 그런 저를 믿어주고 지켜줬다"며 오히려 용서를 구했다.

목숨의 위협을 당하면서도 인현왕후의 무고를 밝히고자 했던 동이는 그녀의 복귀를 누구보다 기뻐했다. 인현왕후는 공로를 치하하며 "장희빈에게 맞설 수 있는 힘을 주겠다"고 동이의 후원자를 자처했다.

동이가 숙종의 아이를 회임하고, 숙원 책봉식이 거행될 때 가장 기뻐한 사람도 인현왕후였다. 두 사람이 끈끈한 결속을 다지면서 장희빈은 불리한 입장에 처하게 됐다. 현재 장희빈은 끈 떨어진 신세다.

그녀의 뒷배 역할을 했던 남인 세력들은 등을 돌렸고, 오라비 장희재(김유석 분)는 역모 사실이 드러나 귀양을 떠났다. 현재는 세자의 모후라는 이유로 목숨을 부지하며 궐 안에서 치욕을 이겨내고 있다.

인현왕후가 제 자리를 찾으면서 숙종시대 여인천하는 보다 흥미로운 전개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층 단단해진 인현왕후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기대가 큰 가운데 관련 게시판에는 환영글이 쏟아졌다.

시청자들은 "중전의 자리에 있을 때 더 빛난다" "전생에 왕후가 아니었을까 싶을만큼 자태가 곱다" "역대 인현왕후 중에서 가장 잘 어울린다" "단아한 외모와 기품있는 연기가 중전 포스"라며 극찬했다.

한편 박하선은 "다시 중전으로 복귀하는만큼 새롭게 마음을 다잡아 단아하면서도 조용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색다른 인현왕후의 모습도 계속 연구하겠다는 복귀 소감을 밝혔다.

사진 = MBC '동이' 화면 캡처

황인혜 기자 dlsp@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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