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고양이 집사로 3년, 힘들 때마다 큰 위로”[인터뷰]

기사입력 2017-05-21 11: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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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써니가 이토록 사랑에 빠질 줄이야. 일방적이었다. 간혹 애정을 받는다고 했다. 그럴수록 사랑은 더 커졌다. 어느덧 3년간 키워온 사랑, 그건 곧 써니에게는 위로였다.



써니는 최근 TV리포트와 만나 동고동락하는 소금을 소개했다. 도도한 모습의 소금은 써니의 품을 떠나지 않았다. 써니는 그런 소금을 향해 연신 애교를 보였다. 써니와 소금은 상당히 닮아있었다.



소금은 암컷으로 올해 세 살이 됐다. 몸이 흰색이라 이름은 소금, 종은 데본렉스.



써니는 털알레르기와 먼지 알레르기가 있었다. 그럼에도 반려동물을 너무 기르고 싶었던 써니는 비교적 털이 짧은 소금을 데려왔다. 생후 4개월 된 소금이와 만남은 그렇게 시작됐다.







“소금이의 성격은 이름처럼 성격이 짜다.(웃음) 아무리 애정표현을 요구해도 도도하고, 낯선 사람에게는 애교도 없다. 그래도 나에게는 애교도 보여주고, 말도 시킨다. 마음을 쉽게 열지 않는게 소금의 매력이다.”



써니는 소금이와 교감헤 집중했다.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려 했고, 만약 스케줄로 해외 다녀올 때면 미안함이 커진다고 했다. 일정을 마치는 대로 집으로 곧장 귀가할 수 밖에 없다고.



“오랜만에 보면 소금이가 삐져있다. 나한테 쌩한 분위기를 보인다. 마치 ‘왜 이제 왔냐’고 투정부리는 것 같다. 간식을 주고, 내가 애교를 부리면 소금이가 기분을 풀어준다.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웃음)”





써니는 소금이와 함께 지낼수록 더 매력에 빠져든다고 했다. 반드시 소금이의 평생을 책임지겠다는 생각뿐이라고. 그래서 써니는 소금이를 위해 고양이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고.



“소금이와 나 사이는 일방적이다. 내가 소금이의 눈치를 보고, 소금이 앞에서 작아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집사가 된 내 숙명이다. 하지만 내가 외출 했다가 귀가하면, 소금이가 현관 앞으로 마중 나온다. 별 것 아니지만, 굉장한 위로다. 제가 힘들거나 속상할 때 소금이가 나한테 와서 가만히 안긴다. 알고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것들이 큰 위로가 된다.”



써니와 소금이 참여한 유기동물돕기 기부 캠페인은 오는 6월 5일까지 G9에서 진행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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