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백성현 “잘 써준 작가, 믿어준 감독, 도와준 장혁, 감사해” [인터뷰]

기사입력 2017-03-19 09: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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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보이스’ 백성현이 장혁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백성현은 지난 17일 OCN 오리지널 드라마 ‘보이스’(마진원 극본, 김홍선 연출) 종영을 맞아 TV리포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보이스’에서 백성현은 무진혁(장혁)을 믿고 따르는 파트너이자 모태구(김재욱)의 첩자 심대식 형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에 장혁과의 호흡이 빛났다.



이날 백성현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풀어내야 해서 고민이 많았다. 그 속에서 많은 분들이 심대식 캐릭터를 기억해주고, ‘보이스’ 15, 16회 방송 될 때는 대식이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열연해서라기보다 그렇게 될 수 있었던 건 상황 자체가 괜찮았다. 작가님이 워낙 잘 써줬고, 감독님도 저를 믿어줬다. 제가 더 잘 할 수 있도록 뽑아 주셨다”고 덧붙였다.



특히 백성현은 장혁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장혁 형은 절대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았다. 형이 ‘이렇게 할 거야. 이런 감정이야’라고 이유를 설명해줬다. 서로 캐릭터가 다르기 때문에 그걸 듣고 이야기 나누면서 한 씬 한 씬 완성했다. 정말 좋았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극중 무진혁과 심대식이 할매집에서 총을 두고 이야기하던 것을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은 백성현은 “이 장면을 어떻게 찍어 놓느냐에 따라 뒤 상황이 다 달라지는 거였다. 저는 처음부터 공범인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장면을 늘 꿈꿔왔다. 대본이 나오자마자 장혁 형이 저를 찾아오셨다. 이 장면에 대해 한참 이야기를 나눴다. 형이 제 뺨을 때리는 것도 만들어 진 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빨리 촬영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감독님이 ‘여기가 대식이의 마지막’이라고 해주셨다. 장혁 형도 믿음을 주니까 그 장면에서 더 대식이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장혁 형과는 극중 관계와 현실 관계가 같을 정도였다. 그런 것들이 고스란히 캐릭터에 녹아져 나온 것 같다. 장혁 형 덕분이다.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알렸다.



뿐만 아니라 백성현은 “앞으로 배우로 인생을 살면서 제 고민을 나눌 수 있고, 조언을 들을 수 있는 형을 만난 것 같다. 장혁 형과는 같은 소속사이기도 하다. 그냥 지나가면서 인사만 했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가까운 형과 동생이 됐다”며 미소 지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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