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TV] '마더' 여배우들의 美친연기 집결지

기사입력 2018-02-14 13:19:29
    페이스북 트위터



[TV리포트=김수정 기자] 우리나라 대표 여배우들이 ‘마더’에서 연기력을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마더’(연출 김철규/ 극본 정서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 ‘연기천재’ 여배우들이 총 집결해 다양한 엄마와 딸, 손녀 등 영화에서 실종되었던 여성 캐릭터를 그려내며 보는 이들을 드라마에 몰입하게 만들고 있다. 



이보영-이혜영-남기애-고성희 뿐만 아니라 서이숙-예수정에 이어 신인 아역 허율에 이르기까지 연령을 초월한 실력파 여배우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대결이 ‘마더’의 출구 없는 매력을 책임지고 있다.



이보영-이혜영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연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보영은 ‘진짜 엄마’ 자영(고성희 분)에게 상처받는 아이 혜나(허율 분)의 엄마를 자처하며 혜나와 도피를 하는 강수진으로 깊은 내면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자신 또한 버림 받았던 경험 때문에 마음의 문을 좀처럼 열지 못하는 내성적인 성격처럼 보이면서도, 혜나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도피를 감행하며 용감하면서도 강인한 모습을 물 흐르듯 소화해내고 있다. 슬픔과 연민과 공감, 분노까지 각기 다르게 표현해내는 눈빛 연기로 드라마를 이끌어가며 ‘믿고 보는 배우’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보영의 연기력은 8일 방송된 6화에서 이발소 할머니 홍희(남기애 분)의 존재를 알고 괴로워하는 장면에서 더욱 폭발했다. 수진은 그 동안 자신과 혜나를 도와준 고마운 사람으로만 알던 홍희의 집에서 어린 시절 자신이 버려질 때 쓰였던 자전거 자물쇠를 발견하고 원망과 그리움과 괴로움을 절절하게 표출해낸다.



이혜영은 수진을 입양해 키운 영신을 맡아, 오랜만의 연기 복귀에도 폭발적 연기력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하고 있다. 단호하면서도 위엄 넘치는 말투로 매번 주변 사람들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는 카리스마를 우아하게 연기해내는 동시에, 수진의 아픔을 이해하고 믿으며 애틋한 모성을 절제된 연기로 보여주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남기애 역시 수진의 친 엄마 ‘홍희’로 반전 존재감을 드러내며 눈물샘을 자극했다. 혜나와 수진이 홍희에게 어쩔 수 없이 기대자 늘 차분하게 두 사람을 챙겨줘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며 드라마를 조련했다. 



혜나의 친엄마 자영 역의 고성희는 그 동안 보여준 적 없는 연기 변신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 때로는 철없고 이기적인 엄마로, 때로는 아이를 걱정하는 평범한 엄마로 팔색조 연기를 제대로 소화하고 있는 것.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혜나의 아픔의 원인이며 그리움의 대상으로 설득력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있다. 아이가 실종된 상황에서 쓰레기봉투에 아이의 물건을 버리고, 상복이 없는 것을 걱정하는 등 통념을 깬 이기적인 엄마를 실감나게 연기하고 있다.



한 회씩 등장한 서이숙-예수정에서 신인아역 허율 등 다양한 연령대의 여배우들이 물 샐 틈 없는 연기력을 펼치고 있다. 서이숙은 수진과 혜나에게 공포감을 심어주는 존재로, 예수정은 수진이 어린 시절 자란 고아원 정애원의 글라라 선생님으로 한없는 희생의 모정을 보여주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신인 아역 허율은 어른도 하기 힘들 고난을 겪는 아역임에도 이보영과의 연기대결에서 물러설 틈 없는 카리스마를 보이며 명품 드라마를 완성하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N '마더 '방송 화면 캡처


?명이

함께 기사를

보고 있습니다.

TV리포트 실시간 BEST 5

연예 [TV줌인] '라스' 하이라이트 동반입대, 실현 가능한 꿈 될까 [TV리포트=신나라 기자] 하이라이트의 진한 우정이 동반 입대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지난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하이라이트 이기광, 래퍼 산이, 개그맨 박성광, 아이콘 바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하이라이트 10주년에 준비하고 있는 게 있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이기광은 "멤버들끼리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야기했는데, 다들 30살이 됐다. 동반 입대를 하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기광은 "'우리 무조건 하자'라고 결정 난 사항은 아니다. 선례가 없기도 하고, 팬분들에게 선물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끼리 5인 동반 입대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부대에 배치를 받더라도 시기만큼은 맞추고 싶은 마음. 관건은 막내 손동운이다. 차태현은 "막내 동운이 설득을 잘 해야겠다"라고 하자 이기광은 "은연 중에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손동운은 '라디오스타' 고정 MC가 되면 입대를 늦추겠다고까지 말한 상황. 이에 윤종신은 "우리가 하이라이트 동반 입대를 가능하게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비스트라는 팀을 떠나 하이라이트로 정착하기까지. 고비를 함께 견디며 더 끈끈해진 이들. 최대한 짧은 기다림을 위한 멤버들 동반 입대는 가능한 일이 될 수 있을까.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MBC
연예 [TV줌인] ‘로맨스패키지’ 사랑은 쟁취하는 것, 104호가 증명한 진리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사랑은 쟁취하는 것. ‘로맨스 패키지’ 104호가 연애의 진리를 증명하며 삼각관계의 승자로 우뚝 섰다. 21일 방송된 SBS ‘로맨스 패키지’에선 104호와 106호의 커플 탄생이 그려졌다.  1대 1 데이트 권이 걸린 씨름대결에서 104호가 우승을 차지했다. 손가락을 다치면서도 그는 “이기고 싶었다. 기쁜 마음이었다. 내가 마음에 드는 사람과 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이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104호의 데이트는 상대는 누굴까. 그는 일말의 고민 없이 “106번과 데이트 하고 싶다”라고 외쳤다. 104번과 106번의 1대 1 데이트가 성사된 순간. 106번은 “좋았다. 되게 좋았다. 나를 위해서 열심히 해주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 보였다”라며 웃었다.  데이트 당일, 104호는 꽃을 챙겨 106호의 방으로 갔고 씨름여파로 가슴에 멍이 들었다고 장난스럽게 하소연했다. 이에 106호는 “누가 우리 오빠 가슴에 피멍 들게 했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106호는 데이트 코스를 직접 짠데 대해 “힘들게 나를 위해 이겨 주셨으니까 데이트 할 땐 편하게 해드리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106호에게 호감을 보이는 남성은 104호만이 아니었다. 103호 역시 106호의 매력에 푹 빠진 상황.  이에 106호는 “103호와 104호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지 않나. 내가 이렇게 과분한 애정을 받을 만한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그 사람에게 미안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들은 최종선택에 앞선 회식 자리에서도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특히나 선택의 기로에 놓인 106호는 눈물로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승자는 단 한 명. 106호의 선택은 104호였다. 그의 방문에 106호는 “죄송하다. 내가 먼저 갔어야 했는데”라고 능청을 떨었다. 놀란 106호는 가슴을 쓸어 내렸고, 절로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106호가 “뭐가 고마워, 멍청이다”라고 발언하면 이번엔 MC들이 놀랐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이미 사귀는 분위기다. 연인이다” “어제부터 1일인가”라며 관심을 보였다.  삼각관계의 최종승자는 104호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연예 [리폿@이슈] 故이은주, 사망 13주기…스물다섯에 진 별을 기억합니다 [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이은주가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3년이 됐다. 여전히 그녀가 그립다. 이은주는 지난 2005년 2월 22일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당시 그녀의 나이 25세. 이은주가 우울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은주는 독보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인 배우였다. 1980년생인 이은주는 1999년 박종원 감독의 '송어'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오! 수정'(2000) '번지 점프를 하다'(2001), '연애소설'(2002), '하얀방'(2002), '태극기 휘날리며'(2003), '안녕! 유에프오' '주홍글씨'(2004) 등을 통해 주목 받았다. 드라마 '카이스트' '불새'에서도 호연을 펼쳤다.  이은주의 소속사였던 나무액터스는 매년 팬카페 회원들과 추모식을 진행한다. 2015년에는 고인의 10주년을 맞아 특별전을 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나무액터스 김종도 대표가 이은주와 생전 찍은 사진을 SNS를 통해 공개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김 대표는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꽤 오래전 은주랑 열심히 살았는데…보고싶네 이놈. 내일이네요. 보러가야지. 어머니 감사해요"라는 말을 덧붙였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영화 스틸컷, 김종도 대표 인스타그램
연예 [김예나의 까;칠한] 만약 딸이 가슴 격려를 받아왔다면 [TV리포트=김예나 기자] 교수는 제자에게 학문을 가르친다. 그 과정에서 격려를 줄 수도, 지적을 할 수도 있다. 그렇게 학생은 스승에게 많은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상호간의 감정교류도 중요하다. 어쩔 수 없는 수직 관계라지만, 일방적으로 자행되면 안된다. 교수에겐 격려지만, 제자에겐 폭력이 될 수 있다. 배우 조민기는 오랜시간 자신을 따른다고 믿는 학생들을 격려해왔다. 자신의 모교였던 청주대학교에서 7년간 교수직을 맡았던 조민기. 서울 집과 별개로 청주에 홀로 지냈다. 연극학과 학생들은 조민기에게 관련 학문을 수학했다. 그리고 함께 고통을 견디는 방법도 터득하고 있었다. 조민기는 수업을 핑계로 여학생의 가슴을 비롯한 신체접촉을 일삼았다. 성희롱 요소가 짙은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농도가 더 진해졌다. 함께 술을 마셨고, 포옹했고, 뽀뽀를 받았다. 술에 취해 밤 늦게 본인이 머물고 있는 오피스텔에 학생들을 호출했다. 자신의 사진 작업실에서 아르바이트를 맡긴 학생에게 뽀뽀까지 시켰다. 물론 조민기는 이를 철저히 반박하고 있다. 이모든 건 그저 “격려차원”에서 이뤄진 스승의 마음이란다. 사건이 처음 언론에 공개됐을 당시 조민기는 소속사를 통해 “명백한 루머”라고 강조했다. 억울함을 피력하며 법적대응을 입에 올렸다. 하지만 피해 증언은 쏟아졌고, 이미 청주대학교 내부적으로 수사에 착수해 조민기의 교수직 해임된 사안이 외부에 유출됐다.  결국 조민기는 직접 언론에 나섰다. 인터뷰를 통해 조민기는 자신이 벌인 말과 행동을 인정했다. 대신 학생들과 친분, 격려, 응원 등의 해명을 덧붙였다. 조민기보다 오히려 그의 소속사 측이 과열된 성추행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했다. 향후 연예활동을 모두 중단한 후 조민기는 당분간 경찰조사에 임해야만 한다. 조민기 기준에서는 여학생의 가슴을 터치하고, 성인이 된 제자들에게 뽀뽀를 받고, 남자교수가 혼자 사는 집에 여제자들을 부르고, 제자의 옷속에 손을 집어 넣는 게 격려가 넘치는 대학생활인가 보다. 조민기에게는 딸 하나, 아들 하나가 있다. 조민기는 2015년 리얼리티를 통해 집 구조 이상의 가족의 내밀한 면까지 공개했다. 특히 “애인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며, 딸을 향한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다. 그 딸은 미국에서 대학생활 중이었다. 그토록 사랑하는 딸이 어느날 “아빠,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내 가슴을 터치하며 격려해주셨어”라고 얘기한다면, 조민기는 어떻게 반응할까. “내 딸이 교수님께 격려받았구나”고 흔쾌히 수긍하는 아빠 조민기가 될 수 있는지, 묻고 싶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인스타일 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