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구르미' PD "박보검 똑똑한 배우, 김유정 명불허전…기대"[인터뷰] [TV리포트=이우인 기자] KBS2 월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첫 방송으로 속살을 처음 공개한 가운데, 남녀 주연 배우인 박보검과 김유정의 케미스트리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조선시대 예악을 사랑하는 엉뚱한 세자와 남장여자 내시의 로맨스를 담은 코믹 퓨전 사극이다. 22일 첫 방송에서는 이영(박보검)과 홍라온(김유정)의 첫 만남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박보검은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연기한 최택과 전혀 다른 코믹하면서도 안하무인인 왕세자로 깔끔하게 변신했고, 김유정은 아역 느낌을 벗어던지고 로맨스물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는 평이다. 첫 방송 시청률은 8.3%(닐슨 코리아 집계)로 월화 드라마 3위이지만, 화제성은 시청률을 압도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1회 방송 후 책임 프로듀서인 강병택 PD('정도전' 연출자)는 23일 TV리포트에 "2회 중반부까지는 코믹하고 가벼운 상황이 주이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진지해질 예정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보검과 김유정의 연기와 관련해 강 PD는 "박보검은 똑똑 한 배우다. 초반엔 코믹한 느낌을 강조했지만, 점차 새로운 모습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고뇌하고아버지가 김헌(천호진)과 맞서는 모습을 보면서 적개심을 드러내기도 한다.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병택 PD는 "김유정은 명불허전이다. 연기를 워낙 잘하는 친구이고, 경험이 많은 친구다. 예쁘게 성장해줬다. 지금은 귀여운 남장여자 내시이지만, 갈수록 여성적인 매력이 드러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유정을 놓고 박보검과 대결을 벌이게 될 김윤성 역의 진영에 대해서도 강 PD는 "목소리가 굉장히 좋다. 안정감이 있는 배우로 성장해줬다"고 칭찬했다.  강병택 PD는 끝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달라진 재미에 대해 기대를 당부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KBS
연예 [리폿@이슈] 성폭행 혐의와 별개…맙소사 ‘지온 아빠’ 엄태웅 [TV리포트=김예나 기자] 올해 유독 연달아 터지는 남자 연예인들의 성 스캔들. 하지만 그들은 모두 솔로, 이른 바 총각이었다. 하지만 엄태웅은 다르다. 아내와 딸을 방송에 모두 공개한 ‘유부남’이다. 혐의와 별개로 이미지 타격이 상당하다. 22일 연합뉴스는 경기 분당경찰서 확인으로 엄태웅이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해 여성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엄태웅을 지난달 고소했다. 사건을 받은 분당경찰서 측은 현재 수사 단계에 있다. 이와 관련해 엄태웅 소속사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고 입장 발표를 아꼈다. 보도에 따르면 엄태웅은 지난 1월 분당구 소재 마사지업소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 알려진 대로 엄태웅이 30대 여성을 일방적으로 성폭행했을 수도 있다. 혹은 상호 협의 아래 성관계를 가졌을 수도 있다. 어떤 경우든 유부남 엄태웅이 마사지업소를 출입했다는 사실 만으로 치명적이다. 엄태웅은 2015년 10월까지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딸 엄지온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착한 아빠의 이미지를 얻었다. 얼굴을 비춘 아내 윤혜진 역시 프로그램 하차 후 본격적으로 연예활동을 지속 중이다. 그런 가족을 이끄는 엄태웅에게 성폭행 혐의 혹은 불륜남 낙인이 찍힐 수 있는 상황. 물론 고소 내용과 달리 엄태웅과 해당 여성 사이에 그 어떤 신체 접촉이 없었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앞서 벌어진 성폭행 사건에서 ‘무고죄’를 주장했던 이진욱처럼 엄태웅도 억울함을 주장하겠다. 현재 경찰은 사건을 수사 중이고, 엄태웅 소속사 측은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다. 엄태웅은 최근 드라마 ‘원티드’ 촬영을 마쳤고, 아내 윤혜진은 불과 하루 전 딸 엄지온과의 행복한 순간을 SNS에 자랑했다. 그리고 성폭행을 주장하는 피해 여성은 엄태웅을 고소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연예 '덕혜옹주' 원작자 "황실미화 논란? 일방적 비하가 더 문제" [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덕혜옹주'(허진호 감독)의 원작자가 황실 미화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원작 소설 '덕혜옹주'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의 이야기를 다룬 권비영 작가의 소설로, 덕혜옹주의 고독한 삶을 세밀한 문체로 담아내 많은 독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2009년 초판 인쇄부터 지금까지 누적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것에 이어 '덕혜옹주'의 개봉소식이 전해지자 2016년 초 대비 7~8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독자들에게 더욱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권비영 작가는 소설을 집필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한 신문에서 우연히 덕혜옹주의 사진을 보게 됐고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어 대마도에 여행을 다녀온 것이 계기가 됐다"며 "영화 '덕혜옹주'가 역사적 사실과 다르게 설정된 부분이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공통점과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는 "소설은 덕혜옹주 개인의 고난과 결혼 생활, 딸 정혜와의 갈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영화는 극적 재미를 위한 장치가 많이 추가됐다"며 "황실 미화라는 부분에 있어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은 일방적으로 황실을 비하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한편 '덕혜옹주'는 500만 관객을 눈앞에 두며 흥행 순항 중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덕혜옹주' 포스터
연예 "프로페셔널 노을 PD"…'함틋' 수지, 열일 촬영 현장 [TV리포트=김가영 기자] “나는 프로다! 일은 일이다!” ‘함부로 애틋하게’ 배수지가 처절한 생계형 다큐PD의 실감나는 작업 현장을 선보인다. 배수지는 KBS2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제작 삼화네트웍스, IHQ)에서 돈 앞에서 비굴해지는 생계형 다큐PD 노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4회 방송분에서 노을은 윤정은(임주은)에게 멱살이 잡힌 채로 협박당한 후 도망치듯 가다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신준영(김우빈)과 맞닥뜨리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오는 24일(수) 방송될 15회 분에서는 배수지가 다큐PD 본연의 자태로 영상 편집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질 예정이다. 극중 신준영(김우빈)의 다큐를 찍다 그만두게 된 노을이 신준영의 다큐 영상을 편집하게 되는 장면. 노을은 전광석화 같은 손놀림으로 컷을 편집하고 자판을 두드리면서 자막을 입히는가 하면, 귀에 헤드폰을 끼고 오디오를 체크하는 등 편집에 열중한다. 하지만 노을은 능수능란한 편집기술과 달리, 신준영의 영상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는 등 복잡다단한 심정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배수지의 ‘프로페셔널한 노을PD’ 편집 장면은 지난 3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날 촬영은 실제 영상 편집을 하는 사무실에서 촬영이 진행됐던 터. 배수지는 담당자가 영상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며 자신의 장면에 대해 꼼꼼하게 준비를 해 나갔다. 특히 배수지는 눈으로 보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편집하는 장면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스태프에게 편집할 때의 손동작과 키보드, 마우스 작동에 대해 배운 후 촬영에 돌입했다. 벽에 걸린 커다란 TV형 모니터와 컴퓨터 모니터 2개를 나란히 설치해 놓은 현장을 둘러보면서 시선 처리에 관해 감독에게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던 것. 또한 배수지는 잠깐 촬영이 쉬는 틈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도구들에 익숙해지기 위해 손으로 만져보고 이것저것 구동해보는 등 남다른 열정을 쏟아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배수지는 촬영부터 편집하는 장면들까지 놓치지 않고 집중하며 다큐PD 노을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라며 “이 장면에서 노을은 신준영에 대한 감정을 드러냄과 동시에 새로운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게 된다. 과연 15회에서 배수지는 어떤 새로운 사건들과 부딪히게 될 지 본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 15회 분은 오는 24일(수)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함부로 애틋하게'
연예 아이오아이 김소혜, 뿔났다 "악플러 법정 대응…선처 없다"[공식] [TV리포트=손효정 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김소혜가 악플러 강경 대응에 나섰다. 김소혜의 소속사 S&P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악성 루머 및 허위사실 유포, 도를 넘는 악플 게재 등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가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확인됐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수집된 자료 및 팬분들이 제보해주신 자료들을 토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악성루머를 생산하고 확산시키는 것은 김소혜의 명예를 실추하고 권익침해 및 원만한 연예계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이므로 형사고소는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등으로 강력하게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김소혜는 Mnet '프로듀스 101' 출연 당시부터 악성 루머에 시달렸다. 이전의 고소 취하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지속되자, 강경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P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 보내주시는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근 소속 아티스트에 관한 악성 루머 및 허위사실 유포, 도를 넘는 악플 게재 등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가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그동안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수집된 자료 및 팬분들이 제보해 주신 자료들을 토대로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홈페이지 공지에도 불구하고 악성루머를 생산하고 확산시키는 것은 S&P엔터테인먼트와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하고 권익침해를 하는 행위입니다. 또한 아티스트의 원만한 연예계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이므로 형사고소는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등으로 강력하게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이전에도 악성루머의 피의자가 특정되었으나 피의자가 학생인 점, 초범이며 깊이 사죄하고 반성한 점, 피해자인 아티스트 본인이 선처를 요청한 점 등을 감안하며 반성문 작성 및 재발방지 약속을 받고 고소를 취하한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루머확산으로 본인 및 가족과 팬들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함에 따라 더 이상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법적 대응할 것임을 공지합니다. 무더운 여름에도 당사와 소속아티스트에 보내주시는 응원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연예 '꽃놀이패' 4차원 이재진· 베테랑 은지원, 꿀잼 수혈할까 [종합] [TV리포트=신나라 기자] 정규 편성된 '꽃놀이패'가 새단장을 마쳤다. 기존 멤버 서장훈, 안정환, 조세호, 유병재에 이어 은지원, 이재진이 새롭게 투입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이재진과 은지원이 젝스키스 멤버로 오랜 기간 함께 해왔다는 것.  4차원 발상으로 신선한 웃음을 안겨준 이재진과 예능 베테랑 은지원은 '꽃놀이패'의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을까. 22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꽃놀이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꽃놀이패' 멤버들은 생방송 투표 결과에 따라 럭셔리 라이프를 누리는 꽃길 팀과 최악의 조건으로 여행을 다니는 흙길 팀으로 나뉘어 2박 3일 동안 여행을 즐기게 된다. 조세호는 '꽃놀이패' 정규 편성된 소감을 묻자  "'꽃놀이패' 파일럿 촬영을 마치고 고생도 많이 했지만 즐거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일단 우리 프로그램은 유병재 씨 덕분에 정규로 가게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세호는 이어 "저희보다 새 멤버 두 분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큰 것 같다. 더욱더 재밌는 좌충우돌 숙박프로그램이 되지 않겠나 싶다"고 밝혔다. 유병재도 "이재진 은지원 씨 두 분 다 초면이라 기대를 많이 했다. 이재진 씨는 두 시간 전에 처음 뵀는데 말하는 걸 보니 정말 매력적이었다. 궁금하고,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이날 이재진은 은지원과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 소감에 대해 "지원이 형이 타 방송에서 숙박 프로그램('1박2일')을 많이 했기 때문에 지원이 형을 굉장히 믿고 의지하고 있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은지원 역시 "이재진과 예능을 해서 굉장히 설렌다"며 "신선한 조합이다. 그러나 어느 누구 하나 의지할 데가 없다는 게 포인트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은지원은 이어 "프로그램을 하면서 부담이 적은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잘 돼도 안 돼도 유병재 때문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문 예능인 조세호 유병재와 더 웃긴 스포테이너 서장훈과 안정환. 그리고 새 멤버 이재진 은지원의 조합. 새 멤버 충원으로 모습을 갖춘 '꽃놀이패'가 어떤 큰 재미를 안방에 전달할지 기대가 모인다.  '꽃놀이패'는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기자들의 투표를 통해 첫 미션 운명이 결정됐다. 오후 9시에는 네이버 V라이브 생방송을 통해 네티즌 투표가 진행되며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연예 [뮤직@리폿] 성공적인 블랙핑크 데뷔, 그래서 더 중요한 컴백 [TV리포트=김예나 기자] 데뷔부터 예사롭지 않다. 데뷔곡으로 음원차트 올킬을 찍었고, 첫 무대 일주일 만에 음악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데뷔 전 뜨거운 관심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그래서 더 중요하다. 블랙핑크의 두 번째 타이틀곡, 첫 번째 컴백이. 블랙핑크는 지난 21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타이틀곡 ‘휘파람’으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데뷔 14일 만에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1위로 ‘걸그룹 사상 최단 기간’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한 것.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가 2013년부터 론칭을 자신했던 그룹이다. 하지만 구성 인원과 데뷔곡이 수차례 변경되면 매년 계획이 엎어졌다. 내부적으로 “뜸 들였다”는 표현을 쓸 정도로 블랙핑크의 데뷔는 쉽지 않았다. 2016년 8월 드디어 블랙핑크는 대중 앞에 나섰고, 신인에도 불구 신비로운 이미지를 추구했다. 다양한 루트를 통한 노출 대신 최소한의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블랙핑크에 대한 갈망은 음원 및 뮤직비디오의 재생으로 전환됐다.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철저한 기획에서 탄생했다. 음악은 직속 선배 투애니원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 받아 대중에 익숙했고, 퍼포먼스는 유명 안무가에 의해 완성됐다. 더블 타이틀곡 ‘휘파람’과 ‘붐바야’ 뮤직비디오는 소위 ‘때깔’이 다르게 표현됐다. 화면 하나하나에 세심하게 공들였고, 멤버 네 명의 비주얼을 극대화로 편집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4년 만에 빛을 보게 된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의 규모 덕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다른 기획사의 신생 걸그룹과는 차원이 다른 전폭적인 투자였다. 블랙핑크가 각종 차트를 섭렵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YG엔터테인먼트 입장에서는 본전인 셈. 사실 블랙핑크가 국내 8개 음원사이트 일간 및 주간차트를 올킬시킨 파워는 그리 낯선 그림도 아니다. YG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몇 년 간 내놓은 신인가수들이 그때마다 보여준 성과다. 선배 이하이, 악동뮤지션, 위너, 아이콘 역시 블랙핑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문제는 다음 앨범이다. 블랙핑크가 초고속으로 얻은 1위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기록이다. 여느 아이돌 그룹과 견줘도 단연 독보적이다. 오랜 준비 시간과 소속사의 막강 지원 덕에 데뷔 잭팟은 터졌다. 하지만 선배들의 시행착오를 참고삼아야 한다. 그래서 블랙핑크의 두 번째 타이틀곡이 더 중요할 수밖에 없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TV REPORT's Pick
연예 [리폿@스타] '이혼' 박시연, 2년 만에 안방 상륙…'판타스틱'한 복귀될까 [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박시연이 안방 극장에 돌아온다. 2년 만에 연기 복귀, 이혼 아픔 후 첫 작품. 이 때문에 JTBC '판타스틱' 박시연을 향한 관심은 뜨겁다. 박시연은 오는 9월 2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에서 백설 역으로 출연한다. 백설은 정치 명문가의 외며느리로 화려한 조명을 받지만, 알고보면 노예와 다름 없는 억압과 구박을 받으며 눈물을 삼키는 인물. 한때는 골목대장 노릇을 하며 동네를 주름 잡았지만 결혼 후 시댁식구들의 뒤치다꺼리를 감내하는 백설은 사춘기를 함께 보낸 친구들과 재회하며 점차 변화된 삶을 살기 시작한다. 시댁 식구들과 정면 대결을 벌이는가 하면 일탈을 즐기며 시원한 반격에 발을 뗀다. 또한 백설에겐 가슴 떨리는 설렘이 찾아온다. 자신을 공주처럼 떠받드는 7살 연하남 상욱(지수)을 만나 짜릿한 데이트를 즐기는 것. 답답한 핵고구마녀에서 마성의 사이다로, 상반된 두 가지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2005년 SBS '마이걸'로 시작해 KBS2 '남자이야기',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TV조선 '최고의 결혼'까지 다수 작품을 통해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준 박시연, 그가 '판타스틱'을 통해 새 인생작을 쓸 수 있을까. 이번 박시연의 복귀가 더욱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지난 5월 그가 이혼의 아픔을 경험했기 때문. 개인사로 가슴앓이를 한 박시연. 아픈 만큼 성숙한 연기를 보여주길 기대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연예 ‘진사’ PD “첫 男女 동반 입소, 시원한 재미 자신합니다” [인터뷰] [TV리포트=박귀임 기자] ‘진짜사나이’ 해군부사관 특집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담당 PD가 기대를 당부했다. 22일 MBC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 연출을 맡고 있는 김민종 PD는 TV리포트에 “재미있게 봐주셨다면 감사하다. 남녀가 같이 있는 것이 기존과 다른 점이다. 함께 훈련하면서 벌어지는 나오는 에피소드가 흥미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진짜사나이’ 해군부사관 특집에서는 박찬호, 김정태, 이태성, 양상국, 박재정, 줄리안, 이시영, 서인영, 솔비, 서지수(러블리즈) 등이 해군교육사령부에 입소하는 모습이 그려진 바 있다. 특히 ‘진짜사나이’ 해군부사관 특집은 최초로 남녀가 함께 입소,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해군 부사관은 오랫동안 남녀 구분 없이 지원 가능해 기수별로 20% 이상 여군 하사관을 배출하고 있는 상황. ‘진짜사나이’는 남녀 동반 입소로 리얼함을 더욱 살린 셈이다. 이와 관련해 김민종 PD는 “남녀 동반 입소가 우선이 아니다. ‘진짜사나이’에서 남군은 처음으로 부사관에 도전하는 건데, 부사관에 실제로 남군과 여군이 함께 복무하고 있다. 그런 리얼한 모습을 반영하려고 여군도 함께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군부사관을 더 리얼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최초로 시도한 거다. 결과적으로 남군과 여군 같이 가는 그림이 처음으로 ‘진짜사나이’에 나오게 됐다. 그래서 기존에 봤던 것과 다른 모습들이 보일 것”이라며 “훈련 받을 때도 남군과 여군의 비교 포인트도 있고, 의외의 모습도 있다. 새로운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민종 PD는 “부사관은 간부이기 때문에 일반 병사들보다 훨씬 더 규율이 엄격하고, 훈련도 세다. 기존의 모습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받으니까 그런 부분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해군이라 바다로 나간다. 실제로 함정에 탑승하는 훈련도 받고 시원한 모습도 보여드린다.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진짜사나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5분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진짜사나이’ 화면 캡처
연예 ‘가화만사성’ 김소연 “첫 모성애 연기, 이질감 느낄까봐 걱정” [인터뷰①] [TV리포트=박귀임 기자] ‘가화만사성’ 김소연이 첫 모성애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조은정 극본, 이동윤 강인 연출)에 출연한 김소연의 인터뷰가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소연은 “작품을 끝낸 아쉬움보다 후련함이 100%다. 진짜 8개월을 살얼음판 걷는 기분으로 매일 지냈다. 매회 큰 장면들이 많아서 그랬던 것 같다. 무사히 끝난 것 같아서 좋다”면서 종영소감을 전했다.  김소연은 ‘가화만사성’에서 봉해령 역을 맡아 열연했다. 봉해령은 유현기(이필모)와 결혼해 낳은 아들을 잃은 아픔을 가진 인물. 이에 김소연은 ‘가화만사성’을 통해 처음으로 모성애를 연기 했다. 실제로 미혼이지만 김소연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그야말로 일품. 이에 호평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소연은 “제가 모성애를 연기했을 때 이질감을 느낄까봐 그 부분을 제일 걱정했다. 그래서 관련 다큐멘터리를 많이 봤다. 제가 또 조카 사랑이 남달라 그런 부분을 어떻게든 캐릭터에 넣으려 했다”고 알렸다. 이어 “그 장면들을 찍을 때 숨도 못 쉴 정도로 너무 아팠다. 아이가 하늘나라로 갔다는 설정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서 그 감정으로 쭉 갔던 것 같다. 그 감정이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소연은 “제가 아이랑 찍은 장면은 과거 회상 위주였다. 사실 엄마 역할을 제대로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부끄럽다”면서도 “많이 걱정했는데, 잘 편집해준 것 같다. 제 연기를 보고 같이 울었다고 해준 분들도 많던데 감사하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김소연은 “봉해령 캐릭터가 답답했다는 의견을 봤다. 하지만 저는 봉해령이 한 선택들이 오히려 이해됐다. 봉해령은 남의 말을 중시할 것 같았는데, 본인이 주체적으로 이렇게 해야 더 숨을 쉴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다. 저는 이렇게 이해했는데, 답답해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설득시킬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시놉시스에 적혀 있는 봉해령 캐릭터 설명을 계속 읽게 됐다. ‘이럴 수밖에 없는 여자’라는 것을 스스로 납득해야 했다. 원래 한번만 읽고 말았는데, 이번에는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읽었다”고 말했다. 김소연은 이필모와 이상우의 연기 호흡에 대해 “진짜 좋았다. 파트너를 잘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오빠들 덕분에 멜로도 더 잘 붙었던 것 같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필모 오빠의 경우에는 제가 ‘연천’이라고 항상 불렀다. ‘연천’은 연기 천재를 줄인 말이다. 저는 어려웠다. 그런데 이필모 오빠는 크게 고민하지 않는 것 같던데 잘 표현해 내더라. 그런 것들을 보면서 연기를 위해 태어난 사람인가 싶었다. 제가 연기할 때 앞에서 울어주기도 했다. 같이 연기하면서 많이 배웠다”며 “이상우 오빠는 정말 좋은 파트너였다. 8개월 내내 진실하고 깨끗했다. 그런 에너지를 주니까 이상우 오빠와 연기할 때는 뭔가 해소되는 느낌이었다. 저도 같이 편안해 지는 것이 있었다. 그런 걸 느끼면서 상대 배우가 주는 힘이 확실하게 있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연예 [리폿@이슈] 최초로 男女 뭉친 ‘진사’, 레전드 특집 탄생할까 [TV리포트=박귀임 기자] ‘진짜사나이’ 최초로 남녀 10인이 뭉쳤다. 과연 레전드 특집이 될까. 지난 2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 해군부사관 특집에서는 박찬호, 김정태, 이태성, 양상국, 박재정, 줄리안, 이시영, 서인영, 솔비, 서지수(러블리즈) 등이 해군교육사령부에 입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짜사나이’ 멤버 10명은 입소 전 일상을 공개했다. 각자의 방법으로 입소를 준비, 눈길을 끌었다. 이시영은 “휴가 간다고 생각한다”며 다소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김정태 역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태성은 헬스장에서 식스팩을 만들었고, 서인영은 처음으로 매니큐어를 지우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입소 첫 날부터 긴장감이 흘렀다. 박재정이 1분 지각하며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졌다. 이후에도 순탄하지 않았다. 멤버들의 태도 하나하나에 지적이 이어졌던 것.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을 때도 시련은 계속 이어졌다. 남군들은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고, 여군들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시영은 남다른 체력으로 박찬호 이태성 등을 긴장케 만들었다. 이제 진짜 시작이다. 해군 부사관은 오랫동안 남녀 구분 없이 지원 가능해 기수별로 20% 이상 여군 하사관을 배출하고 있다. 이에 이시영, 서인영, 솔비, 서지수 역시 남군 하사관과 다름없이 강도 높은 훈련과 교육 과정을 통해 해군 부사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진짜사나이’ 최초로 남녀 10인이 함께 입소했다. 막강 조합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무사히 해군부사관이 될 수 있을지, 또 어떤 캐릭터가 탄생할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진짜사나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5분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진짜사나이’ 화면 캡처
연예 ‘옥수동’ PD “박수진, 임신해도 진정한 프로…칭찬 마땅해”[인터뷰] [TV리포트=김풀잎 기자] 올리브 TV ‘옥수동 수제자’ 이수호 PD가 배우 박수진을 극찬했다.  이 PD는 최근 TV리포트와의 전화 통화에서 “박수진의 임신 소식은 프로그램 시작 후에 들었다. 본인이 직접 이야기를 해줬다”고 운을 뗐다. 박수진은 프로그램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이례적으로 임신 사실을 빨리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PD는 전했다.  이 PD는 “급한 사안이라서 고민을 하기는 했다. 하지만 ‘옥수동 수제자’가 일반 예능 프로그램처럼 몸으로 임하는 방식은 아니다”며 “사실 촬영 방식이 조금 바뀌기는 했다. 일반 가정에도 임산부가 있을 경우, 패턴이 달라지지 않느냐. 우리도 그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막상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았다. 박수진의 컨디션을 체크하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했을 뿐”이라며 “아시다시피, 입덧은 개인적인 문제다. 심리적인 문제가 강해 그때그때 변한다. 매번 감안할 수가 없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박수진을 고려해 메뉴를 바꾼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 PD는 “박수진이 정말 프로라고 느꼈다”며 “단 한 번도, 임신으로 인해 촬영에 지장을 주는 일이 없었다. 솔직히 그것만으로도 고맙다.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PD는 “‘옥수동 수제자’는 당초 기획부터 박수진과 심영순 선생님을 염두에 둔 프로그램이다. 때문에 박수진의 임신도 서로에게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했다고 본다. 아이 넷을 낳아 키운 심영순 선생님은, 여러 인생의 조언을 전하기도 한다. 우리 프로그램의 방향과도 잘 맞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옥수동 수제자’는 심영순과 박수진이 스승과 제자로 호흡을 맞추는 프로그램이다. 다음 주 종영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박수진
연예 김영훈 "동네 백수 삼촌, 저 어때요?" [인터뷰] [TV리포트=신나라 기자]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 배우 김영훈을 두고 하는 말이다. 악역일 땐 매섭기 그지 없고, 선한 역을 맡으면 뿜어져 나오는 기운부터 자상하다. 연기 변신에 두려움이 없는 그. 이젠 코믹연기까지 욕심내는 중이다. 최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TV리포트 사옥에서 김영훈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로 시청자와 만난 그는 극중에서처럼 묵직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대화가 이어질수록 사촌 오빠 같은 편안함이 엿보였다. 실제 자신의 모습도 동네 오빠처럼 평범하다고. 김영훈은 배우로서 자신의 모습에 대해 "제 얼굴이 한 번 봐서 각인되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평균 체형인데다가 그냥 평범한 스타일이지 않느냐"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가 말하는 평범한 덕분인지 김영훈은 선과 악을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배우가 됐다. 밝게 웃고 있지만 가만히 있을 때는 서늘한 느낌이 드는 얼굴. 그래서인지 악역을 맡을 때 유독 반응이 좋았다. 그는 "나쁜 역할이 저랑 잘 어울리나 보다. 감독님들도 무표정으로 있을 때 보이는 느낌을 좋아해주시더라"라며 "악역 좋지 않냐. 시원하게 욕도 할 수 있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김영훈은 '집돌이'다. 예능 프로그램 보는 걸 좋아하고 영화 감상이 취미다. 그러나 실상 자신이 예능에 출연하는 건 꺼려한다. 그는 "예능 출연을 하고 온 형들 얘기를 들으면 현장은 장난이 아니다. 전쟁터가 따로 없다더라. 예능인들은 정말 선수들이라고. 끼어들 틈이 없고 체력도 좋아야 한다고 했다"며 "저는 잘 못하겠다"고 말했다. 예능엔 욕심 없는 김영훈이지만 코믹 연기만큼은 욕심내는 중이다. 도시적인 이미지와 반대로 웃기고 망가지는 걸 잘 할 수 있다고. 김영훈은 "후줄근한 차림의 동네 백수 삼촌은 어떠냐"면서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자신의 모습을 상상했다. 이날 인터뷰 말미 김영훈은 "매번 동네 주민처럼 다녀서 주변에서 배우라고 인식하지 못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알아보는 눈빛이 있다"며 "욕심이 더 난다. 더 열심히 해서 잘 돼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마음가짐을 전했다.  "믿고 보는 배우 보단 '쟤 좋아'라고 호감이 가는 배우였으면 좋겠어요. '김영훈 괜찮더라'라는 말을 들을 때까지 더 노력해야죠."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연예 ‘원티드’ 신재하 “지현우와의 인연, 계속 이어 갈래” [인터뷰] [TV리포트=조혜련 기자] 한 해에 무려 일곱 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배우가 몇이나 될까. 배우 신재하는 불가능할 것 같은 이 일을 해냈다. 지상파 첫 주연, 미니시리즈 첫 경험, 특별 출연까지 더해진 이 숫자를 말하며 해사하게 웃는 그다. 새로운 ‘소’ 배우(소처럼 일한다는 뜻)의 탄생이었다. ’닥치는 대로’ 연기하는 듯하지만, 막상 작품들을 들여다보면 캐릭터 하나하나에 대한 애정이 뚝뚝 묻어난다. ‘열심’을 알고 ‘노력’을 아는, 제게 주어진 작품 하나하나를 소중히 생각하고 준비한 끝에 마주한 덕분이다. ‘연기를 잘 한다’는 말은 당연하게도, 당연했다. 신재하는 최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한지완 극본, 박용순 연출)에서 신입 형사 이영관으로 분했다. 차승인(지현우)을 향한 동경으로 형사가 된 그는 커다란 사건들과 마주하며 형사로 한 걸음 성장했다. 그리고 이 캐릭터는 신재하를 배우로 성장하는데 하나의 양분이 됐다. “영관이가 형사로 현장을 경험하고, 하나씩 배워가는 모습은 마치 나와 같았어요. 사건을 대하는 모습, 형사로서의 사명감을 익혀가는 영관이와 함께 저도 같이 성장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영관이의 성장에 뿌듯함을 느꼈을 정도로요.” 시작부터 생방송, 치열하게 바쁘게 하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은 ‘원티드’를 두고 ‘드라마의 정석’이었다고 말하는 배우 신재하와의 기록을 풀어본다. ◆ 강렬한 첫 경험, 신재하의 첫 미니시리즈 ‘원티드’ 2014년 영화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로 데뷔해 영화 ‘거인’, 드라마 ‘피노키오’ ‘오늘도 청춘’ ‘발칙하게 고고’ ‘미스터리 신입생’ ‘페이지터너’ ‘원티드’, 여기에 특별출연한 ‘리멤버-아들의 전쟁’ ‘기억’까지,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 계단을 오르고 있는 신재하. 이 가운데 ‘원티드’는 그가 경험한 가장 긴 호흡 드라마였다. 16부작 내내 모습을 드러냈고, 제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원티드’에는 영관이의 이야기가 있었어요. 승인을 존경해 형사가 됐고, 승인과 함께 사건 현장을 경험하며 형사로 성장하는 것. 여기에 존경하는 선배를 지키기 위해 범인에게 맞고 구르고 한 것까지 말이에요. 무거운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인 만큼 이야기에 집중해 따라갔고, 많이 배웠어요.” 형사팀의 막내이자 ‘원티드’ 현장에서도 막내였던 신재하는 정신없던 촬영 현장에서도 예쁨을 받았다. 파트너로 호흡 맞춘 지현우가 그를 챙긴 것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신재하를 귀여워했다고. “내가 실수를 하면 당황해서 귀가 빨개지곤 하는데, 그런 나를 보면 스태프들이 다들 웃었어요. 바쁜 촬영장에서 NG가 날 때마다 예민해질 수밖에 없었는데, 제가 긴장할까 봐 염려됐는지 지현우 형이 나서서 무마시켜주고 했었죠. 전 촬영 현장에 기운을 북돋는 역할을 하려 노력했고요. 종방연 때는 사회도 봤어요. 현장에서 많은 분들과 가까워졌는데 그 덕을 톡톡히 봤어요. 갑작스럽게 진행을 하게 됐지만, 나름 MC 데뷔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웃음).” 배우도 스태프들도 ‘원티드’를 기억하며 ‘무거운 이야기’ ‘어려운 드라마’라고 했다. 사회적 문제를 담고 있는 이야기를 시청자가 반감 들지 않도록 끌어나가야 했기에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배우들끼리 ‘어떻게 하면 문제없이, 공감을 일으킬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 작품이었어요. 발생하는 사건들이 마치 실타래처럼 얽혀있었는데, 배우가 완벽히 이해해야 시청자도 이해시킬 수 있으니까요. 형사팀의 경우에는 감정 전달 연기보다, 사건의 개요를 전달해야 했기에 촬영 전에 회의도 자주 했어요. 시청자에게 사건의 포인트를 정확히 짚어줘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지만, 선배들의 연기를 보며 많이 배웠어요.” ◆ 지현우로 시작해 지현우로 끝난, 신재하의 ‘원티드’ 극중 이영관은 베테랑 형사 차승인의 파트너로 매 현장에 함께했다. 때문에 신재하와 지현우는 ‘원티드’내내 함께 할 수밖에 없었다. 3개월을 계속 붙어있었기에 친해질 수밖에 없던 상황이기도 하지만, 신재하는 인터뷰 내내 지현우를 향한 칭찬, 칭찬 또 칭찬을 늘어놨다. “지현우 형은 배울게 무척 많은 분이에요. 연기적인 부분을 내가 먼저 물어볼 때도 있었지만, 먼저 알려주실 때도 많았어요. 촬영 스케줄이 같다 보니 매일 같이 있었고 휴일에도 연락을 주고받을 만큼 친해졌어요. 가끔 떨어져 촬영하면 애틋하게 다시 만났고, 촬영에 대해 ‘잘 찍었냐’고 묻고, 서로를 ‘영관찡’ ‘승인찡’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했어요.” 선배와 한 작품을 오롯이 호흡 맞추는 것이 처음이었던 신재하에게 지현우는 어려운 상대였음이 자명하다. 그러나 어려움과 어색함이 담긴 관계의 시작은 연기에도 도움이 됐다. 신재하는 “처음에는 ‘선배님’이라며 깍듯하게 형을 대했는데, 이런 부분들이 극 초반에 잘 어울렸다고 생각한다. ‘어려워하지만 좋아하는 선배님’이라는 점에서 영관과 승인의 관계와도 비슷하지 않나. 점점 익숙해졌고 친해졌다. 첫 촬영부터 소품을 챙겨주실 정도로 형이 많이 예뻐해 주셨다”고 기억했다. ‘원티드’ 촬영 내내 지현우를 곁에서 보며 ‘저렇게까지 열심히 할 수 있구나’를 느꼈다는 신재하는 데뷔 이래 줄곧 존경하는 선배님으로 꼽던 조승우의 곁에 지현우를 올려뒀다. “지현우 형을 곁에서 보며 많은 것을 배웠어요. 너무나 많은 분량을 소화해야 했기에 피곤에 지쳐서 한 번쯤은 소홀할 만도 한데, 단 한 번도 자신의 역할을 허투루 하지 않는 것을 봤어요. 형을 보면서 나도 덩달아 더 열심히 하게 됐죠. 형이 대본을 보면 나도 대본 보고,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눴고요. 한 번은 추격 장면을 찍다가 내가 다리를 다쳤는데, 아픈 것을 참고 촬영했어요. 촬영 이후에 현우 형이 걱정도 많이 하고, 감독님 작가님에게 ‘영관이 뛰는 장면이라도 빼 달라. 내가 대신 더 뛰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앞으로 형을 더 잘 따르고 더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촬영 현장에서도 친해도 너무 친한 두 사람은 배우, 스태프들의 눈에 띌 정도였다고. 신재하는 러브라인에 대한 아쉬움을 묻는 질문에도 “현우 형이 있어서 괜찮았다”고 할 정도니 말 다했다. 그는 “현우 형이 ‘여자랑 할 일들을 너와 하고 있다’고 말했다”라며 “스태프들은 나와 현우 형을 두고 ‘어미새와 아기새’라고 부르기도 했다”며 웃었다. “드라마에서 영관과 승인을 보고 ‘브로맨스’라는 단어를 떠올렸다는 시청자가 있다는 말을 듣고 나니 더욱 나와 현우 형의 관계가 연기에 영향을 줬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해요. 배우가 아닌 사람 지현우의 모습에도 배울게 무척 많아요. 드라마는 끝났고, 영관과 승인의 관계도 더 이상 알 수 없지만 현우 형과의 인연은 계속 이어가고 싶어요.” ◆ ‘원티드’ 이후의 신재하는…. 바쁜 촬영장에 웃지 못할 해프닝도 많았지만, 재미를 선사한 해프닝도 있었다고 기억했다. 신재하는 “마지막 회 촬영 즈음에 머리에 핀을 꽂은 채 촬영한 적이 있었다. 넓은 장면을 찍고 바스트 샷을 찍으려 했을 때야 핀을 꽂고 있다는 걸 알았다. 나, 스타일리스트, 매니저, 카메라 감독님도 몰랐다가 깜짝 놀랐다. ‘우리가 정말 피곤한가 보다’하고 웃었다”고 전했다. ‘원티드’를 떠올리며 신재하는 “수학의 정석 같았다”고 말했다. 배워야 할 것과 외워야 할 양도 방대한데 막막하기만 했던 처음, 경험에 경험이 쌓이면 어느새 익숙해지는 것이 꼭 같았다고. “정석 책을 처음 보면 어렵잖아요. 어렵지만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배우는 것도 많고 내게 쌓이는 것도 많듯이, 내게 이번 연기는 수학문제를 푸는 것 같았어요. 종이에 써보기도 많이 하고, 현우 형에게 묻기도 많이 물었어요.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면 재미있듯이 그런 재미를 느꼈어요. ‘원티드’를 한 마디로 말하자면 ‘드라마의 정석’이라고 해야 할까요(웃음). 좋은 시기에 적절한 경험을 잘 쌓은, 지금의 내게 딱 필요한 현장이었다고 생각해요.” 인터뷰를 끝으로 ‘원티드’ 속 영관과 이별하는 신재하. 뛰고 구르고 맞고 힘겨웠지만 즐거웠던, 자신과 3개월을 함께한 영관에게 이별의 인사를 전했다. “조금씩 성장하는 네 모습을 보면서 연기하는 나도 뿌듯했어. 같이 성장하는 느낌이라서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었고. 다음부터는 혹시라도 사건 출동해서 총을 뽑으면 총을 바로 쐈으면 좋겠다. 범인 잡으면 바로 경찰서로 데려가고. 다른 것 좀 하지 말고, 그럼 고생하니까(웃음).” 앞서 말했듯 신재하는 그 누구보다 바쁘게, 그리고 알차게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발칙하게 고고’로 인연을 맺은 배우들도 그런 신재하를 보고 ‘넌 정말 안 쉰다. 너 괜찮냐’고 걱정할 정도라고. 그럼에도 “재미있다”고 말하며 웃는 그다. “‘원티드’를 찍는 동안은 일주일에 한 번 집에 들어갈까 말까 했어요. 어머니 얼굴 보다 매니저 형을 더욱 많이 봤을 정도라니까요. 그래도 즐겁게 촬영했어요. 많이 배웠고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작품이었어요. 이 기사를 보는 분 들 중에 혹시라도 ‘원티드’를 안 본 분이 있다면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사회적 이슈도 다뤘고 해서 배우들끼리는 자부심이 굉장한 작품이었거든요. 차근차근 보셨으면 좋겠다고 권하고 싶어요.”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연예 [리폿@이슈] 안녕! '오마베', 종영이 아쉽기만 한 이유 셋 [TV리포트=신나라 기자] '착한 예능'으로 불린  SBS '오 마이 베이비'가 지난 20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이별에 제작진도, 시청자도 여전히 당황스럽고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 '오 마이 베이비'는 그동안 시청률에 비해 숱한 화제성을 낳으며 인기를 끌었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오 마이 베이비' 만의 매력 세 가지를 추려봤다. ◆ 공감가는 스타들의 리얼 육아 '오 마이 베이비'는 육아 예능 붐이 일어날 때 후발대로 등장했다. 가족 전체의 리얼한 일상이 전파를 탔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을 여과없이 내보냈다. 그렇기에 더욱 현실감이 있었다. 스타 가족들의 일상도 아이로 인한 고민도, 별반 특별할 게 없는 것. 내 얘기 같고, 우리 옆집 얘기 같은 스타 가족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스타들의 육아 과정에서 전달되는 육아 팁이 초보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 스페셜 가족으로 더욱 풍성 고정 가족들 외에 우리가 보고 싶었던 스타 가족의 출연이 '오마베'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오마베'에는 농구선수 강병현,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구, 배우 정태우, 가수 허각, 야구선수 이용규, 쿨 유리, 배우 사강 등 결혼 후 근황이 궁금했던 스타 가족들이 대거 출연했다. 이들의 2세와 연예 활동보다 육아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들을 알 수 있었다. 이 같은 스페셜 가족 섭외는 프로그램에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한 제작진의 노고가 엿보이는 대목이었다. ◆ 착한 가족 예능 '오마베'는 가족 모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설정 없이, 가족끼리 있을 때 일어나는 일상을 담았다. 그래서 스타들이 부부싸움을 하거나 의견 충돌이 일어나는 장면도 전파를 탔다. 그 안에서 한층 더 돈독해지고 아이에게 바른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부모의 모습은 이상적인 가족 모습을 보여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이로 인해 변화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감동 그 이상의 것을 전달하기도 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SBS
연예 [뮤직@리폿] 오마이걸, 왜 ‘아잉’으로 컴백했을까 [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오마이걸이 데뷔 후 가장 주목받고 있다. 6개월 동안 3장의 앨범으로 오마이걸은 숨가뿐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 대중에 친근함을 어필한 리메이크 작전이 주효했다. 오마이걸은 지난 1일 파파야의 ‘내 얘길 들어봐’를 현 감성에 맞게 편곡해 발표했다.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한 이 곡은 발매 3주차에도 당당히 차트를 지키고 있다. 오마이걸에게는 지금까지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안겨다준 곡이다. 사실 오마이걸이 그 많은 곡 중 ‘내 얘길 들어봐(A-ing)’를 선택한 건 우연이 아니다. 그 배경에는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이원민 대표의 적극 추천이 있었다. 이원민 대표는 2000년 파파야가 데뷔했을 당시 담당 매니저였다. 하지만 사정상 파파야가 오랜 시간 활동하지 못한 채 해체됐고, ‘내 얘길 들어봐’를 널리 알리지 못했다. 그 때 아쉬움을 느낀 이원민 대표는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내 얘길 들어봐’를 리메이크하고 싶다는 생각을 품었다. 더욱이 이원민 대표의 경우 가수 출신으로 곡 소화 능력은 물론 선별 능력도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내 얘길 들어봐’를 작곡한 황세준 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대표와의 호흡도 잘 맞아 떨어졌다. 하지만 이원민 대표는 ‘내 얘길 들어봐’를 오마이걸에 그대로 옮기지 않았다. 2016년 버전으로 새롭게 옷을 입혔다. 요즘 트렌드와 계절 분위기를 모두 접목시켰다. 스컬&하하 랩 피처링으로 레게 색깔을 띠었고, 오마이걸 여덟 소녀의 보컬을 상큼하게 들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오마이걸의 ‘내 얘길 들어봐(A-ing)’는 이원민 대표의 오랜 꿈과 멤버들의 표현력, 대중의 니즈를 고려한 편곡과 퍼포먼스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냈다. 그 결과 오마이걸은 데뷔 1년 4개월 만에 주목받는 아이돌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연예 [리폿@이슈] 가을걷이 韓영화 3파전…아수라vs밀정vs고산자 [TV리포트=조혜련 기자] 숨 막히는 무더위가 한풀 꺾일 9월, 극장가에는 출연 배우, 제목만으로도 관객들에 설렘을 선사할 한국 영화 세 편이 출격한다. ‘아수라’ ‘밀정’ ‘고산자’가 그 주인공. 색도 느낌도 전혀 다른 작품들을 기다리는 관객들은 설렘이 가득하다. ‘밀정’(김지운 감독)과 ‘고산자, 대동여지도’(강우석 감독, 이하 ‘고산자’)는 오는 9월 7일 맞붙는다. ‘아수라’(김성수 감독)는 날짜는 확정하지 않았지만 9월 말 개봉을 위해 홍보 스케줄을 조율 중이다. 먼저 ‘고산자’는 시대와 권력에 맞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지도꾼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다. ‘고산자 김정호’의 이면에 감춰진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할 전망이다. 조선의 진짜 지도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걸 내걸었던 고산자 김정호 역에 차승원, 김정호의 지도를 손에 넣어 권력을 장악하려는 흥선대원군 역에 유준상이 호흡을 맞췄다. 특히 지난 2009년 대산문학상을 수상한 박범신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전설의 주먹’ ‘이끼’를 연출한 강우석 감독의 첫 사극 연출 도전으로 눈길을 끈다. ‘고산자’와 같은 날 막을 올리는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 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 송강호가 조선인 추신 일본 경찰 이정출로, 최근 영화 ‘부산행’으로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공유가 의열단 리더 김우진으로 분해 대립각을 세운다. ‘달콤한 인생’ ‘악마를 보았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국판 스파이 물을 만들기 위해 일제시대로 시대적 환경을 설정하고 가장 공격적이고 전의에 섰던 의열단과 그 조직을 와해시키려는 일본 경찰 사이의 일을 흥미롭게 담았다. 9월 한국 영화 가을걷이의 마지막은 김성수 감독의 ‘아수라’가 장식한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아수라’는 축생계와 인간계 사이에 있는 중생을 일컫는 말로, 그들의 세계는 끊임없이 서로 다투며 싸우는 곳이다. 서로 싸우고 전쟁을 일삼는 아수라도에서 따온 제목으로 누가 더 나쁜 놈인지 가릴 수 없는 악인들의 전쟁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정우성은 ‘아수라’를 통해 자신의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악하고 처절한 인물인 비리 형사 한도경 역을, 황정민은 악 그 자체를 실감 나게 보여줄 악덕 시장 박성배 역을 맡아 강렬함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울 것으로 알려져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각 영화 포스터
연예 [리폿@W] "기억상실도 맥락있게"…송재정, 판타지 구역 신의 손 [TV리포트=김지현 기자] 그 모든 게 꿈이라는데, 남자 주인공이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처럼 설정됐는데 전혀 황당하지 않다. 오히려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시청자를 설득시킨다. 송재정 작가의 맥락 넘치는, 치밀한 시나리오 덕이다. 지난 17일 방송된 'W'(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 8회에서는 강철(이종석)과 오연주(한효주)가 예상 밖의 난관에 부딪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철은 자신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기 위해 존재하는 정체불명의 남성이 오연주의 목숨을 노리는 걸 알고 그녀를 지키기 위해 오연주를 현실 세계로 돌려보냈다. 강철이 되살아나고, 그가 웹툰의 세계로 복귀하면서 'W'는 제2막을 열였다. 달달한 로맨스가 예상됐지만, 꽃길은 잠시일 뿐이었다. 2막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매회 시청자의 허를 찌르고 있다. 특히 강철의 가족을 몰살시키고, 강철은 물론 오연주의 목숨까지 노리는 정체불명의 남성의 출현은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부분. 이 남성은 강철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만화 속 인물이며, 작가가 정한 설정값대로 살아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자각했다. 이 각성은 애초부터 인간성이 없는 것으로 설정된 그의 악마성을 더욱 키우는 화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정체불명의 캐릭터는 갑작스럽게 등장했지만, 전혀 낯설지 않다. 주인공 강철에게 시련을 주려는 애초의 설정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자살을 시도한 강철이 살아나면서 그 역시 살아난 것이다. 강철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가 이 드라마에 왜 등장할 수 밖에 없는지를 설명했다. 참으로 갑작스러운 출현이었지만 맥락이 넘치는 이유다. 송재정 작가의 기발함에 감탄사가 나올 뿐이다. 강철은 오연주를 지키기 위해 초강수를 띄웠다. 그는 오연주에게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가 지금까지 벌어진 모든 일을 꿈으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서로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과거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다시 강철이 눈을 떴을 때 지난 모든 일들은 꿈이 돼 있었다. "모든 게 꿈이었어"라는 다소 황당한 설정도 'W'에서는 완벽한 '맥락'이 됐다. 빈틈이 없는 시나리오가 만들어 낸 결과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W'
연예 [리폿@스타] "누가 더 나쁜남자?"…안방 접수한 '쓰랑꾼' TOP 3 [TV리포트=김지현 기자] 품성은 쓰레기지만 마음은 뜨거운 사랑꾼. 인간성은 함량 미달이지만, 연애는 프로처럼 잘하는 일명 '쓰랑꾼'들이 안방을 접수했다. 아내를 출세의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모두 가족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는 남자, 권모술수에 능한 야망남이지만 오직 한 여자만 바라보는 남자, 연인의 친구에게 기웃거리는 나쁜 남자지만 연애의 고수인 남자까지 밉지만 마냥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쓰랑꾼'들이 본방사수를 부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 '굿 와이프' 유지태 - 한 이불 덮어도 속을 몰라 신조어 '쓰랑꾼'의 일등공신은 단연 tvN '굿 와이프'의 이태준(유지태)이다. 정의로운 검사로 자신을 포장하지만 그는 어딘가 석연치 않다. 아내 김혜경(전도연)의 독립을 지지하는 듯하면서도, 혜경을 자신의 그늘에 두려 한다. 뒤에서 아내를 도우며 '너를 위해서 한 일'이라고 말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을 위해 한 일' 같은 의구심을 남기는 남자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 시켜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 본질에는 늘 자신의 이해가 깔려있다. 때문에 완벽하게 믿을 수 없는 남자가 바로 이태준이다. 그러면서도 진심으로 아내를 위하는 것 같은 로맨틱한 면모가 있다. 진짜 얼굴을 파악할 수 없는 남자. 그래서 당신은 쓰랑꾼. # '몬스터' 박기웅 - 널 갖기 위해서라면 거짓말도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의 도건우는 결핍으로 인한 야망으로 똘똘 뭉친 남자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진심으로 믿는 사람이 없다. 최고의 자리에 앉아 자신을 무시한 이들을 발아래 둬야 하는 남자다. 성공하면 그만일 뿐이다. 그러나 단 한 여자, 오수연(성유리) 앞에서는 마음이 약해진다. 자신의 여자로 만들어야 직성이 풀릴 것 같다. 하지만 사랑받으며 자라지 못한 자는 서투른 법. 오수연을 얻으려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다. 사랑은 진심일지라도 방식이 틀린 남자. 그래서 당신은 쓰랑꾼.  # '청춘시대' 지일주 - 이렇게 나쁜데 예쁜 여자가 여친 나쁜 남자 종합선물세트. 류화영은 그를 두고 "트럭으로 갖다 줘도 싫다"고 말했다. JTBC '청춘시대'의 고두영(지일주 역)은 '만나면 안 되는 남자'의 모든 전형이다. 지고지순 자신만 보는 여자친구 정예은(한승연 역)은 예쁘지만 '이미 가진 여자'라 심심할 뿐이다. 기분이 내키는 대로 여자친구를 다루는 것은 물론, 정예은의 친구에게도 추근거리기 시작했다. 물론 그에게도 트라우마가 있는 모양. (이조차 거짓말일 가능성도 있음) 그러나 불우한 가정사가 나쁜 남자의 면피가 될 수 없다. 그래서 당신에게는 나쁜 남자와 쓰랑꾼이라는 말조차 아깝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DB, tvN, MBC, JTBC
연예 [리폿@이슈] 김동완·김영철 빠진 ‘나 혼자 산다’, 멤버 교체 득 될까 [TV리포트=박귀임 기자] MBC ‘나 혼자 산다’에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개그맨 김영철에 이어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하차하고 새 멤버가 투입되는 것.  17일 김동완의 소속사 CI ENT 측은 “김동완이 1년 4개월 간의 활약 끝에 ‘나 혼자 산다’의 ‘명예 회원’으로 남기로 결정했다. 그 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매우 감사 드리고, 향후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알렸다. 지난해 4월 ‘나 혼자 산다’에 합류한 김동완은 1년 4개월 동안 ‘무지개 회원’으로 활동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열정 가득한 일상과 진솔한 생각들을 공개하며 공감대를 높이기도 했다. 김동완에 앞서 김영철도 ‘나 혼자 산다’ 하차를 알린 바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김영철은 “저도 빨리 누군가 있었으면 하고 바란다. 좋은 분과 함께 시청자에게 인사드리고 싶다. 그래서 인사드려야 할 것 같다. 1년 동안 ‘나 혼자 산다’를 했다”며 “무지개회원들과 정도 많이 들었다. 놀림도 많이 당하면서 유쾌한 1년을 보냈다. 김영철의 도전은 계속 될 거다.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김영철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브런치를 즐겨 먹는 등 반전 매력을 뽐내며 관심을 모았다. 무엇보다 김영철의 매 순간 도전하는 삶은 큰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유쾌한 에너지 역시 돋보였다.  이렇게 ‘나 혼자 산다’에서 활약한 김동완과 김영철의 빈자리는 그룹 H.O.T. 출신 장우혁과 웹툰작가 기안84가 채울 예정이다. 장우혁과 기안84는 반전 싱글 라이프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에 고정 멤버로 또 어떻게 활약할지 기대감을 높이는 상황.  현재 ‘나 혼자 산다’는 ‘2016 리우 올림픽’ 중계 여파로 지난 주부터 결방되고 있다. 때문에 새로운 고정 멤버들의 모습은 당분간 볼 수 없을 전망. 과연 장우혁과 기안84 등이 김동완과 김영철처럼 뚜렷한 색깔을 내며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MBC
연예 [리폿@분석] 서인국→박보검, ‘응답’ 출신 엇갈린 흥행성적표 [TV리포트=박귀임 기자] tvN ‘응답하라’(이하 응답) 시리즈는 매번 큰 화제를 모으며 인기리에 방송됐다. 이에 ‘응답’ 출연진들도 덩달아 스타덤에 올랐고, 그들의 차기작까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응답’ 출신 배우들이 차기작에서 부진을 겪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응답’의 저주라는 말이 생겨났다. 누가 웃고 울었을까.  우선 ‘응답하라 1997’에서 활약한 서인국은 차기작으로 ‘아들 녀석들’ 주연에 낙점됐으나 흥행하지 못했다. 이후에도 SBS ‘주군의 태양’, tvN ‘고교처세왕’, KBS2 ‘왕의 얼굴’, KBS2 ‘너를 기억해’ 등에 꾸준히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이번에는 달랐다. 최근 종영한 OCN ‘38사기동대’에서는 마동석과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극을 이끌었고, 화제를 모으는데도 성공했다.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MBC ‘쇼핑왕 루이’에서도 주인공 루이 역을 맡은 상황. 이에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도 ‘응답하라 1997’을 통해 ‘연기돌’을 뛰어 넘어 연기자의 면모를 드러내 주목받았다.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차기작으로 선택, 다시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이후 연달아 주연을 맡은 KBS2 ‘트로트의 연인’ ‘발칙하게 고고’ 등에서는 부진한 성적표를 남겨 아쉬움을 자아냈다.  두 번째 시리즈인 ‘응답하라 1994’에서는 배우 정우와 고아라, 그리고 유연석의 열연이 돋보였다. ‘응답하라 1994’로 큰 인기를 얻은 정우는 바로 스크린에 도전했다. 그는 영화 ‘쎄시봉’ ‘히말라야’ 등에 연달아 출연했다. 흥행 면에서는 다소 부진 했으나 그의 연기력은 인정받았다. 올해 개봉을 앞둔 영화 ‘재심’과 ‘제5열’에서도 주연으로 활약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아라와 유연석은 영화와 드라마를 골고루 하며 쉼 없이 달렸다. 고아라는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에 이어 영화 ‘조선마술사’와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로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나갔다. 유연석 역시 MBC ‘맨도롱 또똣’과 영화 ‘제보자’ ‘상의원’ ‘은밀한 유혹’ ‘그날의 분위기’ ‘해어화’ 등을 통해 꾸준히 활동했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에서도 활약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작품이 흥행하지 못했다. 박보검과 류준열, 그리고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는 올해 종영한 ‘응답하라 1988’에서 배출한 스타들. 오는 22일 첫방송 될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을 차기작으로 선택한 박보검은 극중 왕세자 이영 역을 맡았다. 박보검의 첫 사극 도전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아직 베일을 벗지 않았기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응답하라 1988’ 이후 류준열은 MBC ‘운빨로맨스’로, 혜리는 SBS ‘딴따라’로 각각 시청자들과 만났다. 지상파 주연자리를 꿰차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하지만 두 작품 모두 시청률 면에서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이 가운데 류준열은 영화 ‘더킹’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영화 ‘택시 운전사’ 촬영에 한창이다. 이에 류준열이 안방극장에 이어 스크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끌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tvN 
연예 [리폿@스타] 송중기 다음은 누구?…멜로킹 왕좌 전쟁 3인방 [TV리포트=박귀임 기자] “지금은 멜로킹 전성시대다” 올해 안방극장은 멜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병원에서도 만화 속에서도 러브라인이 터지고 있는 것. 올해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멜로킹이 된 송중기의 바통을 이어받을 다음 주자는 누구일까. ◆ “눈빛부터 설렌다” 김래원 김래원이 돌직구 멜로킹으로 안방극장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 SBS ‘닥터스’에서 신경외과 의사 홍지홍 역을 맡은 김래원. 그는 그동안 숨겨뒀던 로맨틱한 에너지를 모두 쏟아내며 여심 저격에 성공했다.  특히 김래원은 “결혼 했니?” “애인 있어?” 등의 대사까지 완벽하게 소화, 극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는데 큰 몫을 했다. 더욱 깊어진 눈빛과 부드러워진 김래원의 목소리 역시 일품. 여기에 박신혜와의 호흡도 기가 막혔다. 두 사람은 달달한 사랑을 주고받으며 강력한 러브라인을 탄생시켰다. ◆ “눈물 없이 볼 수 없죠” 김우빈 이렇게 안타까운 멜로킹이 또 있을까. 김우빈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는 KBS2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톱스타 신준영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까칠하고 건방진 성격으로 주변 인물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지만 따뜻한 면모도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김우빈은 극중 시한부 인생을 살면서 누구보다 짠한 로맨스를 완성하고 있다. 이에 더욱 애절하게 느껴지는 셈. 복잡한 감정선도 잘 잡으며 캐릭터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수지와도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호평 받고 있다. 매 순간을 명장면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다. ◆ “이런 남자 어디 없나” 이종석 판타지 멜로킹을 꼽으라면 당연히 이종석이다. 그는 MBC ‘W’에서 ‘웹툰W’ 주인공 강철로 분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강철은 전직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이자 청년재벌. 이러한 완벽한 캐릭터를 이종석은 매력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섬세한 감정연기도 물이 올랐다.  이종석의 비주얼 역시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에 어울려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긴장감을 줬다가도 부드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W’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여기에 한효주와의 풋풋하면서도 달달한 로맨스로 예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래원 김우빈 이종석 이외에 KBS2 ‘질투의 화신’ 조정석, MBC ‘쇼핑왕 루이’ 서인국,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이준기, tvN ‘K2’ 지창욱 등도 차기 멜로킹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SBS, KBS, MBC
연예 [리폿@이슈] "음악 예능으로 꽃길"…실력은 기본, 인기는 덤 [TV리포트=박귀임 기자] 음악 예능프로그램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재발견되거나 다시 한 번 빛을 보는 스타들도 나온다. 그 주인공에는 누가 있을까.  ◆ 김연우 ‘연우신’ 김연우는 누구보다 많은 음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다수의 히트곡을 가지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얼굴과 실력을 알린 것은 MBC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였다. 당시 1위를 하기도 했고 남다른 가창력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지만 저평가 받으며 일찍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연우는 MBC ‘복면가왕’에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로 첫 4연승을 거두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복면가왕’ 초반 이슈몰이의 중심에 서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이후 김연우는 콘서트 매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 임창정 임창정은 가창력부터 예능감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 이에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음악 예능프로그램에서 더욱 활약한 케이스. JTBC ‘히든싱어’에 출연한 임창정의 히트곡인 ‘소주한잔’ ‘그때 또다시’ 등은 차트를 역주행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와 SBS ‘판타스틱 듀오’ 등으로 더욱 날개를 달았다. 무대를 압도하는 가창력으로 ‘갓창정’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지난해 발표한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은 현재까지도 음원차트에 오르내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 김범수 김범수는 ‘나가수’에 출연해 그 실력을 입증해냈다. 특히 이소라의 ‘제발’을 자신의 노래로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미션 1위는 물론 음원 차트까지 휩쓸었다. 뿐만 아니라 박정현과의 듀엣으로 환상의 하모니를 완성하기도 했다. 최근 김범수는 JTBC ‘슈가맨’에 출연, 리즈의 ‘그댄 행복에 살텐데’를 부르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애절함이 묻어나는 김범수의 무대에 리즈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 하현우 음악 예능프로그램 수혜자로 록밴드 국카스텐 멤버 하현우를 빼놓을 수 없다. 하현우는 그동안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크게 없었다. 과거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기는 했으나 지금과는 달랐다. ‘복면가왕’을 통해 다양한 장르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낸 하현우는 무려 9연승을 하며 독주를 이어나갔고, 시청자들은 그에게 열광했다. ‘하여가’ ‘일상으로의 초대’ ‘백만 송이 장미’ 등은 하현우로 인해 재탄생되며 또 한 번 관심받기도 했다. 이 효과일까. 국카스텐도 콘서트가 매진되는 기쁨을 맛봤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MBC, JTBC
연예 [리폿@이슈] ‘38사기동대’ 마동석X서인국, ‘상남자˙꽃미남’ 수식어 벗기까지 [TV리포트=김풀잎 기자] 마동석과 서인국이 다시 만났다. 새롭게 힘을 합치기 위해서다.  지난 29일 방송된 OCN 드라마 ‘38 사기동대’에서는 2년 후, 조우한 성일과 정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도(서인국)가 감옥에 들어간 지도 2년이 흘렀다. 그 사이, 성일(마동석)은 진수 3과장에서 운영지원팀장으로 강등 당했다. 잡다한 일거리를 도맡고, 다소 비굴해 보이는 모습까지 선사하며 어리숙한 공무원으로 돌아간 듯했다. 사실은 연막작전에 불과했다. 성일은 정도가 출소하기를 기다리고 있던 것. 철우(이호재)의 돈줄을 찾으면서 말이다. 이날 정도는 가석방으로 출소했고, 마침내 두 사람은 감동적인 재회를 이뤄냈다.  성희(최수영)도 힘을 보탰다. 정도를 대신해 ‘38 사기동대’를 소집했다. 그리고는 “돈 하나 믿고 법 무시하고 사람 깔보는 사람들이 우리를 무서워했다”며 “착한 놈이 흥하고 나쁜 놈이 망하는 걸 현실에서도 보여주자”는 정도의 설득에 ‘38 사기동대’는 또 한번 뜻을 함께 했다.  오늘(30일) 방송에서는 ‘38 사기동대’의 대출 사기 작전이 진행될 예정. 제작진은 “그 어느 때보다 정도와 성일의 호흡이 눈에 띌 것”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마동석과 서인국은 ‘극과 극’ 외모를 지녔다. 마동석은 상남자, 서인국은 꽃미남에 가깝다. 하지만 ‘38 사기동대’에서는 다르다. 마동석은 소심한 소시민으로, 서인국은 대범한 사기꾼으로 분한 것. 그런 두 사람의 호흡은 대단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낸 것. 두 사람의 반전 매력, 그리고 역대급 호흡은 4%(닐슨코리아 집계)가 넘는 시청률을 가능케 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OCN
연예 [리폿@스타] '잉꼬부부' 인교진♥소이현, 배우 커플의 특급 응원법 [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인교진과 소이현 부부가 공개적으로 애정을 과시했다. 23일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KBS2 일일 드라마 '여자의 비밀'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부부 인교진과 소이현이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여자의 비밀'은 소이현의 출산 후 첫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소이현은 인교진과 2014년 10월 결혼식을 올렸고, 지난해 12월 딸을 출산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도 소이현의 복귀 소감, 인교진에 대한 질문 등에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졌다. 최근 인교진은 KBS2 '백희가 돌아왔다'를 통해 연기 호평을 받은 상황. 최근 인교진은 '백희가 돌아왔다'를 통해 연기 호평을 이끌었다. 이에 대해 소이현은 "드라마가 생각보다 잘 돼서 둘 다 너무 기뻐하고 있다"면서 "그분이 원래 그런 성격이라서 크게 연기라고 생각 안 하고, 옷만 바꿔 입었다고 생각했다. 저는 늘 보던 모습이라서 어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 하은이의 육아에 대해 소이현은 "육아는 바톤터치한 상황이다. 남편이 '슈퍼맨'하면서 육아 스킬 늘어서 마음 놓고 있다"며 "촬영이 끝나고서는 저도 아기를 본다. 슈퍼맘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발표회가 끝나고 나오는 길, 우연히 소이현의 남편 인교진을 목격했다. 그는 편한 옷차림새였다. 이와 관련,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인교진 씨가 소이현 씨의 첫 복귀작을 응원하고자 방문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함께 연기를 하는 부부로서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연기 호평을 받은 인교진의 바톤을 소이현이 이어받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여자의 비밀'은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하며 탐욕과 배반의 대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천상의 약속' 후속으로 오는 27일(월)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인교진 인스타그램
연예 [리폿@스타] “잘 커줘서 감사” 박보검·유승호·여진구, 세자가 된 국민 남동생 [TV리포트=박귀임 기자]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배우들이 있다. 바로 배우 박보검과 유승호, 그리고 여진구. 이들은 국민 남동생 타이틀을 달고 여성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외모부터 연기력까지 모두 인정받은 박보검 유승호 여진구는 남동생 타이틀 이외에 세자 역할과 연관돼 있다는 공통점도 있다.   우선, 박보검은 오는 22일 첫 방송될 KBS2 ‘구르미 그린 달빛’(김민정 임예진 극본, 김성윤 백상훈 연출)에서  ‘츤데레 왕세자’ 이영 역을 맡았다. 특히 ‘구르미 그린 달빛’은 박보검의 첫 사극 도전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박보검은 극중 근엄함부터 열아홉 청춘의 해맑은 장난기, 그리고 까칠한 성격까지 모두 아우른 이영 역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여진구 역시 왕세자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여진구는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진수완 극본, 김도훈 이성준 연출, 이하 해품달)에서 왕세자 이훤(김수현)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던 것. 당시 여진구는 물오른 왕세자 연기를 펼쳐내며 ‘해품달’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극중 영리한 모습부터 풋풋한 첫사랑에 설레는 면모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종영한 SBS ‘대박’에서도 왕세자 역을 맡아 열연했다.     마지막으로 유승호는 SBS 편성이 유력한 사극 ‘군주-가면의 주인’(박혜진 극본, 이하 군주)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군주’는 1700년대 조선에 실제 존재했던 물의 ‘사유화’를 소재로 하며 강력한 막후 조직과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를 그릴 드라마. 유승호는 극중 사랑 때문에 영웅이 되는 세자 역으로 물망에 올랐다. 유승호가 출연을 확정한다면,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왕세자 캐릭터로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시킬 것으로 보인다.  잘 커줘서 고마운 박보검과 유승호, 그리고 여진구. 과연 세자가 된 국민 남동생들이 또 어떤 활약을 펼쳐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KBS, MBC, 영화 ‘봉이 김선달’ 스틸컷  
연예 [리폿@스타] '군함도' 송중기, 삭발투혼…세 번째 군입대지 말입니다 [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송중기가 삭발 투혼과 함께 세 번째 군입대를 했다. 송중기는 지난 16일 장쯔이와 함께 중국 행사에 참석했다. 헤어스타일이 어색해 보이는 데는 속사정이 있다. '군함도' 촬영에 한창인 송중기는 삭발한 상황인 것. 이날 공항에는 짧은 머리 위에 모자를 쓰고 나타나 최근 삭발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중기는 영화에서 주요 독립 운동 인사를 구출하기 위해 군함도에 잠입한 독립군 박무영 역을 맡았다. 그는 지난 4월 '태양의 후예' 종영 후 팬미팅에서 '군함도'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고, 삭발도 할 것 같다고 예고한 바 있다. 무엇보다 송중기는 이번이 세 번째 군입대로 그의 연기 열정이 돋보인다. 송중기는 2013년  현역으로 입대한 뒤, 지난해 5월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그리고 전역과 동시에 또 다시 군복을 입었다. KBS2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 대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것. 이 작품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어 송중기는 지난 6월부터 '군함도' 촬영에 돌입했다. 유시진 대위에 이어 독립군까지, 군인 전문 배우에 등극했다. 군대에 다녀온 후, 머리도 기르고 꾸미고 싶을텐데 송중기에게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닌 듯 하다. 배우로서의 열정이 감탄을 자아낸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KBS, 웨이보